'강식당2' 오픈, 폭발적 인파에 체력 소진→강호동 코피 쏟았다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5.31 22: 55

'강식당2' 6인방이 긴장 속에서 경주에서의 첫 영업을 시작했다.
31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신서유기 외전-강식당2'(이하 강식당2)에서는 피오 집들이에서 메뉴를 고민하는 멤버들(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피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영업 6일차에 "본사 일을 하나도 모르세요?", "사장 나오라고 그래", "본사 나오라고 그래"라고 외치며 반항하는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강식당2' 방송화면 캡처

이후 '6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자막과 함께 피오의 집들이 겸 모인 멤버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메뉴를 고민했고, 강호동은 "수타면을 뽑고 싶다"고 했지만 이수근이 "그러면 지금부터 방송을 한 개도 하면 안 된다"고 만류했다.
'강식당2' 방송화면 캡처
이를 듣고 있던 은지원은 "젊은 음식으로 가자. 가격도 저렴하면서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하자"고 제안했고 "난 저번에 호동이 형이 해줬던 김밥이 계속 생각나더라"고 말했다. 이에 안재현, 송민호, 피오 또한 들뜬 모습을 보였고 결국 '강식당2' 메뉴는 분식으로 결정됐다.
이후 강호동, 안재현, 피오는 '강식당1'의 요리 스승인 백종원을 찾아가 떡볶이, 튀김, 가락국수 등을 만드는 법을 배웠다. 특히 백종원은 강호동에게 발을 이용한 반죽법을 알려줬고 그사이 은지원, 송민호는 다른 선생님한테 디저트 만드는 법을 배웠다. 또 이수근은 아무것도 배우지 않아 여전한 '만능꾼' 활약을 예감케 했다.
이처럼 '강식당2' 개업을 척척 준비하던 멤버들은 경주로 출발, '강식당1'보다 넓어지고 세련되진 식당 및 장비를 보고 만족해했다. 이어 숙소로 돌아온 이들은 계속 요리 연습을 했고 백종원 표 레시피에 맞춰 안재현이 만든 요리를 먹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강식당2'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안재현은 마지막 짜장 떡볶이에서 고전했고 "왜 짜지? 손맛인가?", "선생님 앞에서는 뭐든 맛있잖아요"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원인을 찾았다. 그리고 안재현이 국간장을 사용해 짰다는 사실을 발견되자 다른 멤버들은 안재현을 계속해서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니가 가락 국수' 5000원, '꽈뜨로 튀금 떡볶이' 9200원, '웃기는 짜장 떡볶이' 3800원, '신묘한 누룽지 팥빙수' 8000원으로 메뉴명과 가격까지 정한 멤버들.
다음날 이들은 첫 영업을 위해 식당으로 향했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멤버들 모두 긴장 속에 자신의 일을 하나씩 수행했고 언제나처럼 돌발 위기가 찾아왔다. 그 첫 번째는 하수구가 막힌 것이었다. 
'강식당2' 방송화면 캡처
이를 발견한 이수근은 "누가 여기서 비트 까느냐?"며 비트를 깐 강호동을 의심했고 다른 멤버들도 거들었다. 순식간에 분위기가 무거워졌고 강호동이 억울해하자 송민호가 "아까 설거지할 때 제가 망을 뺐다"라고 자진고백해 사건이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수근은 치열한 노력 끝에 하수구 문제를 해결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가락국수를 위한 제면기가 이상해진 것. 당황한 강호동은 "당황하지 말아요", "반말하지 말아요"라고 했고 이에 은지원은 "당황스러워요"라고 답했다. 강호동은 '강식당1' 때처럼 "해피 키친"을 외쳤지만 주방에서는 '임전무퇴(싸움에 임하여 물러섬이 없음)'가 계속됐다.
특히 이수근, 은지원은 강호동에게 계속 잔소리를 했고, 영업 당일 손님이 몰려들어 저녁 영업까지 결정되는 등 인파가 몰리자 재료는 물론, 멤버들의 체력이 소진됐다. 무엇보다 강호동은 방송 말미, 코피를 쏟아 걱정을 유발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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