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 입은 할아버지" 방탄소년단X웸블리, 남녀노소 런던 아미 모였다(종합)[BTS D-1]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5.31 23: 49

"오직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비행기를 탔어요."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하루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웸블리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31일(현지시간) 오후 2시(현지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주변에는 방탄소년단(BTS)의 대형 사진이 곳곳에 걸려 있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1일과 2일 오후 7시 30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월드 스타디움 투어 콘서트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웸블리 스타디움은 밴드 퀸, 마이클 잭슨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공연한 장소이자 모든 아티스트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한다. 더욱이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로 처음 오르게 됐다.
또한 9만 석 규모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시야 제한석을 제외한 약 7만 석은 예매를 시작한 지 90분 만에 모두 팔렸다. 뿐만 아니라 웸블리 콘서트에는 런던 팬들을 비롯해 유럽 각국의 팬들이 몰려들었다.
실제로 OSEN과 만난 아미들은 독일, 아일랜드를 비롯해 미국, 중국 등에서 왔다. 이들은 모두 "오직 방탄콘서트 공연을 위해 왔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 역시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입성에 대해 "어메이징!"을 외치며 자랑스러워했다.
뿐만 아니라 아미들은 10,20대 여성팬들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아저씨부터 어린이까지 남녀노소 팬들이 방탄소년단을 위해 웸블리에 온 것이다. 방탄소년단의 저력을 실감케 하는 부분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뉴저지 등 미국 3개 도시에서 6회 공연을 펼치며 32만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25~26일에는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Allianz Parque)에서 10만 명의 아미를 열광케 했다. 이에 힘입어 방탄소년단은 런던 웸블리에서 화려하게 새로운 역사를 쓸 전망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번 웸블리 스타디움 콘서트에서 지난 4일 발표한 미니음반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비롯해 또 다른 수록곡 ‘디오니소스(Dionysus)’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소우주’ 등을 부른다. 여기에 멤버별 솔로와 유닛 공연도 준비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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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던(영국), 김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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