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부터 꿀잼"..'강식당2' 백종원 레시피→경주서 오픈→강호동 코피 [강식당2 첫방①]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6.01 07: 50

'강식당2' 6인방이 첫방부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꿀잼'을 선사했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신서유기 외전-강식당2'(이하 강식당2)에서는 경상북도 경주에서 분식집을 오픈하는 멤버들(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피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피오의 집에서 모여 '강식당2'에 대해 의논했다. 여전한 케미로 '깨알' 재미를 선사한 이들은 메뉴를 고민했고, 강호동이 "수타면을 뽑고 싶다"고 했지만 이수근이 "그러면 지금부터 방송을 한 개도 하면 안 된다"며 만류했다.

'강식당2' 방송화면 캡처

이때 은지원은 "젊은 음식으로 가자. 가격도 저렴하면서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하자. 난 저번에 호동이 형이 해줬던 김밥이 계속 생각나더라"고 제안했고, 안재현, 송민호, 피오 등이 이에 격하게 찬성하자 결국 분식으로 결정됐다.
'강식당2' 방송화면 캡처
메뉴가 정해졌으니 이젠 레시피를 만들고 배우는 일이 남았다. 다행히 레시피는 '강식당1'의 스승인 백종원이 도와줬다. 강호동, 안재현, 피오는 백종원을 만나 이를 전수받았고, 백종원은 강호동에게 발로 반죽을 완성하는 법을 알려줬다.
그사이 은지원과 피오는 디저트 만드는 법을 배웠고, 이수근만이 홀로 아무것도 배우지 않아 이번에도 설거지부터 온갖 잡일까지, '만능꾼' 활약을 펼칠 것을 예감케 했다.
이 같은 준비 끝에 경주로 향한 멤버들. 이전보다 세련되어진 장소와 장비들을 보고 만족한 이들은 숙소에서 음식을 만들어가며 서로에 대해 평가했고, 이 과정에서 안재현이 국간장으로 음식을 만든 뒤 짜다고 괴로워해 폭소를 유발했다.
'강식당2' 방송화면 캡처
또 이들은 '니가 가락 국수' 5000원, '꽈뜨로 튀금 떡볶이' 9200원, '웃기는 짜장 떡볶이' 3800원, '신묘한 누룽지 팥빙수' 8000원으로 메뉴명과 가격까지 결정하며 준비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다음날, 대망의 첫 영업이 시작됐다. 물론 준비과정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하긴 했다. 하수구가 막히거나 제면기가 말을 안 듣거나 손님이 너무 많이 몰려 저녁 장사까지 추가되는 등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서로에게 "당황하지 마세요", "반말하지 말아요", "해피 키친"이라고 말하며 안정을 찾으려고 했으나 "하루에 절대적으로 싸워야 하는 양이 있다"라는 강호동의 말처럼 '임전무퇴(싸움에 임하여 물러섬이 없음)' 분위기를 형성했다.
'강식당2' 방송화면 캡처
결국 이들의 잔소리는 폭발하고 말았고, 그 속에서 안절부절못하던 강호동은 갑작스럽게 코피까지 쏟아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여전한 케미와 솔직한 모습으로 첫 방송부터 웃음을 안긴 '강식당2'. '강식당1'의 성공으로 '강식당2'를 향한 기대가 폭발해 첫 방송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했을 테지만, 제작진과 출연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이제 막 첫 발을 내디딘 '강식당2'가 과연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그리고 코피를 쏟은 강호동은 무사히 이날 영업을 마무리 할 수 있을지, 베일에 싸인 다음화 전개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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