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김요한이 첫 번째 1등을 차지한 가운데, 100만 표를 넘게 받은 김민규와 송형준까지 톱3의 구도가 끝까지 이어질까.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 첫 번째 순위 발표식이 진행된 가운데, 위엔터의 김요한이 109만표를 넘게 받으면서 1등을 차지했다. 첫 번째 순위 발표식과 탈락자가 나온 만큼 국민 프로듀서들의 관심이 쏠렸던 상황. ‘프로듀스X101’ 첫 1등 자리를 차지한 김요한은 이번 시즌의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요한은 이날 “부족한 저를 믿고 많은 사랑과 관심주셔서 1등 자리에 앉게 해주신 사랑하는 국민 프로듀서님들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김요한은 아이돌을 향한 꿈으로 ‘프로듀스X101’을 통해 도전장을 내밀게 됐고, 좋은 성과를 거두며 ‘꽃길’을 예고하고 있어 활약이 기대된다.
‘프로듀스X101’ 내에서도 김요한의 이야기는 드라마틱했기에 더 많은 국민 프로듀서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요한은 태권도 선수 출신이라는 이색적인 이력으로 눈길을 끌었고, 등급 평가에서 A등급에 오르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지마’ 무대를 준비하면서 C등급으로 하향 조정됐던 바. 이어진 그룹X 배틀에서는 보컬이 아닌 랩에 도전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실력을 발휘하며 팀 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듯한 외모와 매력 뿐만 아니라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김요한이기에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존재감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109만표를 넘는 표를 획득한 만큼 당분간 김요한에 대한 관심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요한과 함께 100만표를 넘은 2등 김민규(젤리피쉬)와 3등 송형준(스타쉽)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이번 시즌의 TOP3로 꼽히고 있는 세 사람은 첫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100만표 이상을 획득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것.
특히 김민규의 경우 실시간 투표 1주차 첫 1위의 주인공이기에 김요한과 팽팽한 대결 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규가 어떤 스토리를 써내면서 6만표의 차이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요한의 1위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듀스X101’. 김민규, 송형준과 함께 팬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종 순위까지 김요한의 존재감이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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