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이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한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극중 의열단과 실제 역사 속 의열단의 비교 사진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MBC 특별기획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독립운동가들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재조명해 매회 시청자들에게 짙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유지태(김원봉 역)-조복래(김남옥 역)를 비롯한 극중 의열단의 출정식 모습과 실제 의열단을 비교하는 사진이 등장해 화제다. 동시에 이요원(이영진 역)-유지태-조복래-박하나(차정임 역)-백승환(마자르 역)-이규호(푸줏간 주인 역)의 환한 미소가 담긴 현장 사진까지 함께 공개돼, 목숨을 건 독립운동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나아갔던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떠올리게 만들고 있다.
‘이몽’은 조선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를 모티브로 탄생한 에스더(윤지혜 분)를 등장시켜 관심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몽골의 슈바이처 ‘이태준’ 열사의 삶을 재조명하며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이태준’을 모티브로 한 극중 유태준(김태우 분)이 관동군에 의해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독립에 대한 투지를 불태우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김원봉, 김상옥, 김구, 김립, 지청천,신채호, 지복영, 이동휘, 오광심, 이상룡, 이준형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이몽’ 측은 “’이몽’을 통해 실제 의열단이 화제가 되고 있어 영광이다”라며 "한 번도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조명하는 데 있어 ‘이몽’이 그 시작점을 찍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9시 5분 15-18화가 연속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MBC 제공
<사진>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 제공, 이요원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