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석훈이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많은 스타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김석훈은 1일 오후 서울 모처의 교회에서 비연예인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김석훈과 신부는 교회에서 만남을 이어오다가 결혼을 결심, 이날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김석훈은 비연예인인 신부를 위해 비공개 예식을 택했다.
이날 김석훈의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했다. 김석훈은 밝은 미소로 결혼의 행복함을 드러내며 많은 축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료배우 이상엽과 김영철, 권진영, 박미선 등 스타들이 결혼식에 참석해 김석훈을 축하했다.
이상엽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데뷔할 때 처음 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저를 일일이 챙겨주시고 방송국 곳곳을 소개해주시고 카메라 앞에 서는 법도 가르쳐주셨어요. 첫 세트장 녹화 때 긴장하는 저를 위해 함께 현장으로 나와주셨던, 마음이 지칠 때 늘 생각나고 술잔 기울여주시던, 저에게는 은인이고 스승이신 김석훈 형님이십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김석훈의 결혼을 언급했다.
이어 이상엽은 “석훈이 형이 오늘 결혼을 하십니다. 석훈이 형 이제 더 행복해지시길. 석훈이 형 이제 더 웃을 일이 많아지시길. 축하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영철은 김석훈과 신부의 뒷모습을 담은 결혼식 사진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철도 김석훈의 결혼을 축하했다. 김영철은 “홍길동. 김석훈 형 결혼 축하해. 석훈이 형 때문에 친정 교회도 오랜만에 가고. 미선 누나 진영이도 보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새 신랑 김석훈이 밝게 웃는 모습과 권진영, 박미선의 모습도 함께 담겨 있다.
권진영도 “오늘 석훈 오빠 장가 가는 날. 결혼 축하해요. 덕분에 미선 선배님과 영철이 형과 수다도 떨고. 행복하세요”라면서 김석훈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석훈의 소속사 측은 앞서 결혼을 발표하면서 “한 가정을 이루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한 바 있다.
김석훈은 중앙대 연극학과를 졸업한 후 국립극단 단원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하다 지난 1998년 드라마 '홍길동'에서 주인공 홍길동 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그는 '토마토', '경찰 특공대', '한강수타령', '폭풍속으로', '비밀남녀', '행복한 여자', '천추태후', '반짝반짝 빛나는', '루비반지', '징비록', '엄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브라운관을 장악했으며,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또한 지난 2010년 9월부터 지금까지 '궁금한 이야기 Y'의 스토리텔러로도 활약 중이다. /seon@osen.co.kr
[사진]이상엽, 김영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