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 방탄소년단, 출연 없이 1위 '16관왕'..이하이·CLC 컴백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6.01 18: 06

그룹 방탄소년단이 출연 없이 '음악중심'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일 방송된 MBC 음악방송 '쇼! 음악중심'은(이하 음악중심) MC SF9 찬희, 구구단 미나, 스트레이 키즈 현진가 진행한 가운데 6월 첫째주 1위 후보로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다비치의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가 호명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1위는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으며, 현재 월드투어 중이라 방송에 출연하지 않은 이들은 이로써 음악 방송 '16관왕'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
그런가 하면 이날 '음악중심'에서는 이하이, CLC 등의 컴백과 갓세븐, 위너, 김재환 등의 무대가 쏟아져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먼저 3년 만에 새 미니앨범 '24℃'로 돌아온 이하이는 아이콘 비아이와 함께 타이틀곡 '누구 없소(NO ONE)'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하이의 '누구 없소'는 한영애의 '누구 없소'에서 영감을 받은 곡으로, 외로움에 직접 님을 찾아 나서는 여인의 감정을 도발적이고 솔직당당하게 풀어냈다.
이국적이고 트렌디한 인도풍 사운드에 한국적이고 레트로 느낌의 가사가 담긴 이 곡은 이하이가 지닌 굵고 허스키한 개성 있는 음색과 묘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
CLC의 컴백 무대도 빼놓을 수 없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카리스마로 돌아온 CLC는 신곡 'ME(美)' 무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ME(美)'는 '나'를 뜻하는 영어 단어 'Me'와 '아름다움'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한자 '미(美)'의 동일한 발음을 이용해 '아름다운 나'라는 곡의 주제를 재치 있게 풀어낸 곡이다. 강렬한 사운드와 비트뿐만 아니라 곡이 진행되면서 반전되는 후렴구가 강한 중독성을 일으키는 이번 곡은 '나만의 개성과 아름다움으로 모두를 사로잡겠다'는 CLC의 당찬 매력이 돋보인다.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
이 외에도 워너원의 메인 보컬에서 솔로 가수로의 변신에 성공한 김재환은 타이틀곡 '안녕하세요'로 여전한 가창력을 뽐냈으며, 최근 새 앨범 'SPINNING TOP'을 발매한 갓세븐은 타이틀곡 'ECLIPSE'로 박력 있는 칼군무와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또 위너는 'AH YEAH'로 여름 감성이 가득한 청량한 무대를 완성했다. 'AH YEAH'는 냉정한 이별의 감정이 쿨하게 표현된 가사와 중독적인 후렴이 인상적인 '위너 표 여름 댄스곡'으로, 현실적인 이별 감성을 위너 만의 청량한 에너지로 승화시키며 유쾌한 이별송을 탄생시켰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
한편 이날 '음악중심'에는 갓세븐, 위너, 러블리즈, 김재환, 이하이, CLC, 위키미키, AB6IX, 우디, 원어스, 온리원오브, 베리베리, 동키즈, 아이즈, 체리블렛, 밴디트, 로시, 위인더존 등이 출연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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