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방탄소년단, 웸블리서 팬 18만 명 만난다.."전 세계 팝 주류 시장 안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6.01 20: 44

그룹 방탄소년단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친다. 
1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유럽 투어가 시작되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을 찾아,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6월 1일과 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를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공연 7시간 전인 현재도 웸블리 스타디움 근처에 집결한 상태다. 각국에서 모인 팬들은 직접 기념품을 만들어 팔거나,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며 커버 댄스 타임을 즐기고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로즈볼 스타디움, 시카고 솔저 필드,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관객 32만 명을 동원했고,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에서는 10만 명의 팬들과 함께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웸블리 스타디움 콘서트에서 18만 명의 관객과 역사를 함께 쓸 예정이다. 한 회 당 6만 석의 예매가 이뤄졌지만, 총 12만 석이 90분 만에 매진됐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공연 일정을 한 회 추가하며, 글로벌적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는 것 자체가 상징적이다. '영국의 심장'으로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은 약 100년 전 대형 제국 박람회장으로 쓰였던 장소로, 올림픽 개폐막식 개최와 톱 가수 라이브 무대의 성지로 여겨지는 곳이다. 국내에는 손흥민의 소속 구단인 토트넘의 임시 구장으로 활용돼 잘 알려졌다. 
또 웸블리 스타디움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밴드 퀸이 지난 1985년 '라이브 에이드' 무대를 가졌던 곳이며,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 등 세계적인 톱 가수들만 섰던 무대다. 이에 '8뉴스'는 방탄소년단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는 것은 곧 방탄소년단이 전세계 팝 주류 시장에 안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8뉴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