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혜리, 오늘은 셰프…키 공백 잊게 한 연속 '하드캐리'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6.02 07: 47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혜리가 키의 공백도 잊게 하는 연속 활약으로 에이스에 등극했다. 혜리는 멤버들에게 숙주 탕수육과 감자탕을 맛보게 해주면서 ‘셰프’에 등극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는 멤버들과 스페셜 MC 이진호, 게스트 송경아, 송해나가 트와이스의 ‘팬시’, 빅스의 ‘이별공식’ 가사 맞히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먹거리가 많은 방이전통시장의 첫 메뉴는 숙주 탕수육이었다. 산더미처럼 숙주가 쌓인 탕수육을 보고 멤버들은 입맛을 다셨고, 의지를 단단하게 다지며 첫 번째 문제 트와이스의 ‘팬시’에 도전했다.

방송화면 캡처

비교적 신곡이라는 점에서 쉬운 행보가 예상됐지만 멤버들은 노래를 듣자마자 ‘멘붕’에 빠지고 말았다. 짧은 구간이었지만 오히려 이게 독이 된 것. 받아쓰기 성적이 저조한 가운데 넉살과 이진호가 각각 1위, 2위 원샷을 받았다. 키가 입대한 후 에이스를 자처한 혜리는 “자존심 상한다”고 푸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음을 다잡은 혜리는 ’정리여신‘ 면모를 보여주며 빠르게 답을 향해 나아갔다. 혜리는 ‘나 지금’을 ‘마치 꿈’이라고 정리했고, 여러 추리를 바탕으로 답을 도출해냈다. 하지만 이는 실패로 돌아가 아쉬움을 남겼다.
‘70% 듣기’를 찬스로 틀을 잡았지만 두 번째 줄이 계속 걸렸다. 이때 혜리는 “에이스지 랄랄라”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문세윤은 영어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예스지 랄라라”라고 답을 뽑아냈다. 혜리와 문세윤의 추리를 바탕으로 두 번째 시도에 나섰지만 이 역시 실패였다.
‘팬시’ 마지막 도전을 두고서는 박나래의 활약이 돋보였다. ‘모음 보기’에서 예상과 다른 답이 나와 모두 패닉에 빠졌을 때, 노래를 다시 들은 박나래는 ‘상태 메시지’라는 답을 내뱉었다. 어렵게 작성한 마지막 받아쓰기는 정답이었다.
다쿠아즈를 맛볼 수 있는 간식 타임에는 신상 게임 ‘원곡자를 찾아라’가 기다리고 있었다. 신동엽이 자신감을 보인 가운데 혜리는 신동엽이 틀린 ‘제주도의 푸른밤’, ‘최성원’을 주워 먹기로 맞히며 ‘뽀리’ 면모를 뽐냈다.
두 번째 곡은 빅스의 ‘이별공식’이었다. 산더미처럼 쌓인 감자탕을 두고 ‘이별공식’을 들었지만 라비의 랩 부분이 문제로 출제되면서 모두가 혼란에 빠졌다. 원샷 주인공은 혜리였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혜리는 무려 3개월 만에 원샷을 받으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주도권을 쥔 혜리의 활약이 시작됐다. 혜리는 자신의 받아쓰기에 멤버들의 받아쓰기를 더했고, ‘고 홈’, ‘포옹’ 등 핵심 단어를 유추해냈다. 혜리가 써내려간 받아쓰기는 곧 정답이었고, 혜리는 100% 지분을 만끽하며 감자탕을 맛봤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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