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6IX 박우진이 벌칙으로 도전한 삼행시에서 놀라운 센스를 자랑했다.
지난 1일 네이버 V라이브 OSEN 채널에서는 '스타로드' AB6IX편 5, 6화가 방송됐다.
이날 AB6IX는 '몸으로 말해요' 게임에 도전했다. 제시어를 몸으로 설명하고, 이를 상대방이 맞추는 방식이었다. 가장 늦게 문제를 끝낸 팀은 벌칙을 받기로 했다.
김동현은 '몸으로 말해요'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다만 그 활약이 웃음에만 해당된다는 것이 문제였다. 파트너 박우진은 아슬아슬하게 정답을 빗나가는 김동현에게 답답한 심정을 표출했다.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박우진과 김동현이 벌칙을 수행하게 됐다. 두 사람만 유일하게 시간 초과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받았다. 하지만 멤버가 홀수인 관계로 이대휘와도 게임을 진행했던 박우진은 황당한 상황이었다. 이대휘와 함께한 게임 기록은 1등이었기 때문.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박우진과 김동현은 차례대로 벌칙이 적힌 돌림판에 다트를 던졌다. 박우진은 삼행시에 당첨됐다. 김동현은 성대모사와 삼행시 사이에 다트를 던졌다. 이에 이대휘는 성대모사 쪽으로 다트를 옮겼다.
이대휘는 난감해하는 김동현에 다시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대신 김동현이 모두가 만족하는 애교를 해야 했다. 김동현은 애교를 끝마치고, 다시 다트를 던졌다. 하지만 또 성대모사였다. 이에 이대휘는 "이쯤 되면 운명"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우진은 '스타로드'로 삼행시를 지었다. 박우진은 "'스타로드' 보고 계신가요. 타임이 흐르고 있어요. 로밍이라도 해서 보세요. 드루와(들어와)"라는 삼행시를 선보였다. 이는 '스타로드' 사상 역대급으로 깔끔한 삼행시였다.
김동현은 성대모사에 도전했다. 김동현이 성대모사를 하면 멤버들이 해당 인물이 누군지 맞추기로 했다. 김동현은 도라에몽과 볼빨간 사춘기로 추정되는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하지만 멤버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비슷한 듯 비슷하지 않은 듯한 성대모사는 합격점을 주기에 애매했다. 이에 김동현은 영화 '암살'의 이정재 성대모사로 명예회복에 나섰다. 하지만 이 역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스타로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