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디오니소스'로 웸블리 오프닝 "드디어 왔다"..6만 아미 열광[BTS in 런던]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6.02 04: 18

방탄소년단이 뜨거운 함성 속에 런던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방탄소년단은 1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를 시작했다.
이날 날씨마저 화창한 하늘이 이어졌고 이른 시간부터 웸블리 스타디움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약 6만명의 팬들은 시작 전부터 방탄소년단 멤버 이름을 외치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그러다 드디어 화이트 의상을 입은 방탄소년단이 무대에 올라 'Dionysus(디오니소스)'를 열창했다. 방탄소년단은 그리스 로마 신전을 재현한 세트를 배경으로 무대를 꾸미며 남다른 클라스를 입증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Dionysus'의 강렬한 비트에 맞춰 완벽한 칼군무를 선사했다. 흔들림 없는 가창력도 단연 압도적. 'Not Today'에선 블랙 의상을 입은 댄서들과 대비되며 진광경을 연출했다.
먼저 RM은 "안녕하세요. BTS입니다"라며 "러브 웸블리"라고 밝혔다. 제이홉도 "소리 질러라. 나는 너의 'hope', 너는 나의 'hope'"이라며 센스넘치는 영어 인사를 건넸다.
진 역시 "월드 와이드 핸썸 진"이라고 훈훈한 비주얼을 과시했으며 정국, 지민도 "아미들, 영국에서 만나 너무 반갑다"라고 말했다. 슈가는 "드디어 우리가 스타디움 투어를 하게 됐다. 우리 목소리가 들리나요?"라고 감격스러워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빅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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