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이 첫 등장부터 안방극장의 시선을 싹쓸이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태고 판타지'로 극 중 김옥빈은 멀리 서쪽에서 청동기술을 전해온 해족 족장의 딸이자, 권력을 갈망하는 '욕망의 정치가' 태알하 역을 맡았다.
이날 태알하는 10년의 대사냥을 끝낸 타곤(장동건 분)을 만나기 위해 대칸의 본영을 찾아갔다. 그곳에는 축배를 들며 흥에 취해 있는 타곤이 있었고, 이내 만취한 상태로 정신을 잃자 짧은 한숨을 내뱉었다.
술에 취한 타곤을 깨운 태알하는 몰래 키우고 있던 혼혈 아이 이그트에 대해 언급하며 "무슨 생각인 거야?"라고 물었다. 자신을 진짜 아버지로 알게 하려는 행동에 의구심을 품은 것. 그러나 타곤은 혼인을 하자며 말을 돌렸다.
이어 태알하는 산웅(김의성 분)의 새로운 계획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김옥빈은 고혹적인 눈빛과 도도한 자태를 뽐내며 태알하와 완벽 싱크로율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가만히 있어도 뿜어져 나오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앞으로 보여줄 활약을 기대케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아스달 연대기’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