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의 강승윤이 목디스크 증상으로 스케줄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강승윤은 2일 오후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목디스크 증상으로 결국 불참하게 됐다. 이날 위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위너가 오늘(2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 '인기가요' 무대에 부득이 오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강승윤은 리허설을 앞두고 대기하던 중 목디스크 증상으로 통증을 호소했고,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강승윤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오르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으나, 소속사와 제작진의 권유에 따라 오늘 '인기가요' 무대는 불참키로 결정했습니다"라며 "통증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무리하지 않고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갑작스러운 상황의 최선이라 판단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위너의 오늘 생방송 무대를 기다려 주셨던 팬들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강승윤이 하루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소식을 접한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강승윤은 SNS를 통해 직접 인사를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왠만하면 인기가요 무대랑 오늘 팬싸인회까지 함께하고 싶었는데 빨리 회복해서 다른 스케줄에는 지장 없게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습니다!"라며 "앞으로는 몸 관리도 잘해서 우리 이너서클 걱정할 일 만들지 않는 승윤이 될게요!"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한편 위너는 지난달 15일 새 앨범 'WE'로 컴백, 타이틀곡 ‘아예(AH YEAH)’로 국내 음원차트 올킬을 달성하며 데뷔 이후 발표한 모든 타이틀곡이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이어갔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