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가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생방송 중 사고로 응급실에 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장성규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많은 분들 걱정해주셔서 올립니다. 여러분의 뜻대로 검사받으러 왔습니다. 이 와중에 포스팅하고 있는 거 보면 아무 이상 없을 거라 짐작됩니다. 염려 마시고 좋은 주말 되셔요.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사랑해요. ‘마리텔’ 현피방 정형돈 강혜원 광배 위즈원 사랑해”이라는 글과 병원 응급실 앞에서 찍은 셀카를 게재했다.
이날 장성규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2) 생방송 중 코끼리코 게임을 하다 어지러움을 느끼고 뒤로 넘어졌는데, 크게 넘어진 모습에 시청자들이 걱정을 했고 결국 응급실에 갔다.
2일 장성규 소속사 콘텐츠 허브 측 관계자는 OSEN에 “일단 괜찮은 상태다. 살짝 어지러움증을 호소하고 있는데 어제보다 다행히 괜찮아졌다”며 “하루 이틀 경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걱정해주신 만큼 좋아졌다”며 “오늘 예능 첫 녹화가 있어서 녹화 중이다”고 밝혔다.
앞서 장성규는 ‘마리텔2’를 통해 프리랜서 선언 후 처음으로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출연 소식을 전했다.
장성규는 지난 4월 JTBC 입사 8년여 만에 퇴사, JTBC 자회사 중 하나인 JTBC 콘텐츠허브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방송인으로 활동을 알렸다.
그로부터 얼마 뒤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 스폐셜 DJ로 출연한다고 알리며 감격스러워 했다. 프리랜서 선언 후 JTBC가 아닌 채널에 출연은 처음이었던 장성규는 자신의 SNS에 “아나운서 준비생 시절 나의 꿈은 라디오 DJ였다. 단 3일이지만 내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을 그대들과 함께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장성규는 라디오 출연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했고 tvN ‘코미디 빅리그’ 출연에 이어 ’슈퍼 히어러’ MC로 발탁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마리텔2’에 출연하면서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지상파에 입성한 장성규는 지난 1일 생방송 전 “6월 1일은 이제 나에게 기념일이다. 성규 지상파 TV 오신 날 라디오도 TV도 가장 먼저 불러주신 MBC 가족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생방송 중 사고가 있었고 시청자들의 걱정이 이어지면서 응급실에 갔고 인증샷을 찍어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장성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