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의 박소담과 이정은이 사랑스러운 투샷을 완성했다.
2일 오후, 박소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여러분들에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우리는무대인사중 #기생충”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함께 올린 사진은 배우 이정은과 찍은 것. 사진에서 박소담과 이정은은 다정하게 머리를 맞대고 입술을 쭉 내밀고 있다. 다른 사진에서는 활짝 웃는 박소담과 귀여운 표정의 이정은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든다.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영화 ‘기생충’은 지난달 30일 개봉 첫 날 56만 809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한 것에 이어 31일에는 66만 7792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은 지난 1일 하루 동안 전국 112만 715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총 누적관객 수는 237만 2901명이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 네 집에 발을 들이고,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소담은 기정 역을, 이정은은 박사장네 가정부 역을 맡았다.
최근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화제성과 단순히 상업영화를 넘어서 깊은 주제 의식과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영화 곳곳에 은유와 블랙코미디를 비롯해 한국 사회에 대한 풍자와 신랄한 비판도 녹여내는 등 영화의 완성도까지 호평 받으면서 폭발적인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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