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이 여행메이트로 등장, 아오모리와의 특별한 인연을 전하며 손끝까지 차오른 치명적인 매력을 보였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이서진과 함께 아오모리 여행을 떠났다.
제작진들은 상승형재 멤버들에게 "깨달음의 방학"이라면서 열심히 달려온 지금, 쉼표가 필요할 때라고 했다. 멤버들은 "한 번씩 쉬어주는 것은 좋은 것 같다"며 공감했다. 하지만 바로 제작진들은 "방학엔 방학숙제가 있다"면서 방학숙제 종합세트를 건넸다. 포토북과 호통, 셀카북까지 다양했다. 제작진은 "여행 보고서를 제출하라"면서 주제와 형식이 자유로운 여행보고서를 제출하라고 했다. 멤버들은 "이게 무슨 쉼이냐"며 불만이 폭발, 하지만 이내 다시 마음을 다잡으며 목적지를 확인했다.
이날 멤버들이 떠날 여행지는 바로 일본의 아오모리란 곳이었다. 다소 낯선 여행지에 모두 당황, 게다가 사부없는 여행메이트가 온다고 했고, 여행메이트로 이서진이 깜짝 등장했다. 이서진은 "잘못된 섭외가 프로그램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칠지 보여줄 것"이라면서 "깨달음 느낄 것 없어, 너희가 나를 모셔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드디어 아오모리에 도착, 이때, 이승기는 "아이모리 검색어에 서진이 형과 연관이 많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알고보니 10년 전, 드라마 '아산'으로 이서진이 욘사마를 능가하는 인기르 누렸던 곳이라고. 그 인기에 더불어 아오모리 명예지사까지 위촉됐던 바 있다. 게다가 백제 도자기 대회까지 개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멤버들이 "이 동네 국위선양 많이 했다"고 칭찬하자 이서진은 "기억 안난다"며 부끄러워했다. 멤버들은 "형이 갔던 발자취만 따라가도 할 것 많겠다"며 기대감에 찼다.
백제의 도자기 기술을 계승한 일본의 장인을 만나러 갔다. 이서진은 6년만에 만나는 것이라 했다. 수많은 도자기를 보며 멤버들이 감탄, 멤버들은 "형이 만든 것도 있냐"고 했으나, 이서진은 은근히 자신의 도예 지식을 뽐내며 설명하는데 들떴다. 멤버들은 "오기 싫다면서 설명하기 좋아한다"면서 "막상오니까 추억에 잠겨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이서진이 만든 도자기의 포토북을 발견, 멤버들은 "일부러 이쪽으로 우릴 불렀다"고 말해 이서진을 민망하게 했다. 장인포스 넘치는 이서진 사진에 멤버들은 감탄, 멤버들은 "연출이다, 기억은 안 나지만 어려웠다는 생각만 난다"고 말했고, 이승기는 "은근히 남들이 알아주길 바란다, 뒷모습부터 뿌듯해보인다"고 말해 배꼽을 잡게 했다.
그 사이, 이서진의 도자기 스승님과 7년만에 재회했다. 도예 경력 46년차인 그는 "내 최고의 제자"라며 이서진을 반갑게 맞이했다. 게다가 언젠가 다시 만난 서진을 위해 한 편 가득 추억의 작은 도예전을 그대로 마련해 뒀다. 이서진 코너라고 이름까지 전해 그때의 작품을 간직해 이서진을 기다렸던 것. 이서진에 대해 그는 "연예계 그만두고 도자기 만들어도 잘 됐을 것"이라며 특급칭찬했다.
푸른 숲을 지나 도자기 공방에 도착했다. 이서진은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며 기뻐했다. 드디어 이서진이 재킷을 벗어던지며 도예의 정수를 보여주기 위해 나섰다. 이서진은 오랜만의 물레질에 설렘 미소를 폭발, 하지만 "기억도 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서진은 가장 중요한 기본부터 탄탄하게 도자기를 쌓았다. 확실히 다른 기술이었다. 기본만 올려도 탄성이 절로났고, 이서진도 열정적으로 임했다. 확연히 차이나는 결과물을 완성했고, 이서진도 흡족해했다.멤버들도 이서진의 도자기에 감탄, 손끝까지 섹시한 이서진의 치명적인 매력에 모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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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