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김소연, 홍종현 사과 거절했다 "넌 최악의 저질"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6.02 20: 10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김소연이 집까지 찾아온 홍종현을 차갑게 돌아섰다. 
2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연출 김종창, 극본 조정선)'에서 태주(홍종현 분)는 미리(김소연 분)의 집을 찾아갔다. 두 사람은 따로 대화를 나누게 됐고, 미리는 선배라고 부르는 태주에게 "누가 네 선배냐, 너보다 높은 사람이 위에 있냐"면서 태주의 정체를 알고난 후 배신감에 찼다. 태주는 "변명할 여지 없지만 선배 붙잡을 수 있는 기회 달라"며 호소했으나, 미리는 "이제야 알겠다, 돈 많은 부모, 그래서 네 마음대로 가지고 놀았냐"면서 차라리 처음부터 솔직했어야한다고 했다. 
이에 태주는 "선배 진심으로 사랑했고, 결혼하잔 말도 진심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라면서 "선배랑 평생 행복하고 싶었다, 후계자 이런거 다 버리고"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태주는 "진작에 선배한테 만큼은 말했어야했다고 수천번도 생각했고 후회한다,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했으나 미리는 "넌 잘 못한 것 없다, 넌 살던 대로 살았을 뿐 휘둘린 건 나"라면서 "내가 알아서 일어나서도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며 인연을 끊겠다고 했다. 

태주는 "그럴 수 없다, 내가 선배 책임질 것"이라 말했고, 미리는 "날 더 비참하게 하지마라"며 경고, 그러면서 "널 원망하지 않지만 내가 지금까지 만나온 누구보다도 너 저질이다"고 말하며 눈물 흘렸고, 차갑게 태주를 돌아섰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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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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