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연대기' 송중기, 도둑으로 몰려 추방 위기..김지원이 감쌌다 [Oh!쎈 리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6.02 21: 31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가 추방 위기에 처했다. 
2일 방송된 tvN ‘아스달 연대기’ 2화에서 와한족 씨족장 열손(정석용 분)은 “은섬이 네 놈이 정말 꿈을 만나는 것이냐. 지금 꿈을 만난 것이야?”라고 물었다. 와한족 사람들은 “은섬인 꿈을 만난다. 수련을 안 해도 만난다. 탄야는 여지껏 꿈을 못 만난다. 그런데 은섬은 꿈을 만난다. 은섬이 탄야의 꿈을 훔친 것”이라고 발끈했따. 
은섬(송중기 분)은 “내가 꿈을 만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꿈을 훔칠 순 없다. 꿈이란 건. 내가 밤에 누워서 자는 동안 내가 어딘가로 가는 거다. 나도 모르게. 나도 모르게 나타나는 게 중요하다. 나도 모르게 나타나는 게 중요한데 내가 어떻게 훔칠 수 있나. 난 여기 오기 전부터 꿈을 만났다. 이게 어떻게 꿈을 훔친 게 되나”고 억울했다. 

그럼에도 부족원들은 “은섬은 꿈을 훔친 게 확실하다. 탄야는 푸른 객성이 나타나는 날 태어났다. 그런데 은섬도 그 날 나타났다. 같은 날 태어났으니 뺏는 거 아닌가. 씨족 엄마 춤도 따라했다”고 지적했다. 은섬은 “나는 그냥 한번 보고 따라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탄야(김지원 분)도 “나한테 가르쳐주려고 따라한 것”이라고 감쌌다. 
하지만 “은섬의 몸에 이상한 푸른 껍질도 있다. 피 색깔도 이상하다. 탄야 너의 것을 훔치려는 거다. 도둑이다”는 주장이 거세졌다. 게다가 달새(신주환 분)는 “은섬은 말도둑이다. 우리가 사냥한 말을 은섬이 훔쳤다”고 폭로했다. 다들 “같이 먹는 부족의 말을 혼자 먹겠다고 훔치냐”고 분노했다. 
은섬을 감싸기 위해 탄야는 “은섬은 혼자 말을 먹으려고 그런 것이 아니다. 저도 알고 있었다. 은섬은 우리 모두를 위해 말을 잠시 빼돌린 거다. 우리 와한족 모두를 위해서 은섬이가”라고 나섰다. 하지만 마땅한 해명거리가 없었다. 
그 순간 은섬은 “그러니까 저는 말을 타보려고 했다. 말을 탈 수 있다면 매일 먼 곳에 가서 사냥하고 오는 탄야한테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이게 말이 되냐. 말은 우리보다 빠르게 뛰니까”라는 말을 내뱉었다. 다들 은섬이 엉뚱하다고 수군거렸다. 
이에 탄야는 “은섬의 괴상한 생각 때문에 도움 받은 적 많잖아. 집에 구멍 내서 빛 들어오게 만든 게 누구냐. 말을 타려고 했다잖냐”라고 편을 들었다. 씨족장은 “앞으로 달이 다시 꽉 찰 때까지 은섬은 말을 타보라. 그 때까지 말을 못 타면 이 마을에서 추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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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스달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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