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시즌3'의 이진욱은 정말 사이코패스일까.
2일 오후 방송된 OCN '보이스 시즌3'에서 강권주(이하나 분)는 도강우(이진욱 분)가 사이코패스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우는 오진식(최승윤 분)을 체포하러 간 클럽에서 권주로부터 와이어슌이 있다는 말을 듣고 체포에 나섰다. 권주는 "도 팀장님. 숲 속에서 들렸던 그 소리가 들려요. 그 소리가 확실해요. 지금 거기에 진범이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권주는 진서율(김우석 분)으로 부터 와이어슌의 정체에 대해 듣게 된다. 와이어슌(이용우 분)의 본명은 후지야마 코이치였다. 서율은 버터플라이 사이트를 추적했고, 후지야마 코이치라는 이름을 찾아냈다. 후지야마 코이치는 일본 경시청의 비호를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와이어로 사람을 죽인 기록이 있었다.
진식은 자신을 체포하려고 하는 경찰 앞에서 횡포를 부렸다. 강우는 화가 나서 진식을 제압했다. 진식은 경찰에게 화장실에 간다고 하면서 또 다시 마약을 했다. 성정그룹의 오필수 회장은 강우가 진식에게 폭력을 휘둘렀다고 경찰에게 압력을 행사했다. 진식은 화장실에서 누군가에게 납치 당했다.
강우는 클럽에서 와이어슌을 발견하고 뒤쫓았다. 와이어슌은 도팀장의 추격을 뿌리치며 트럭을 타고 도망쳤다. 하지만 와이어슌을 쫓는 도강우를 검찰이 막아섰다. 권주는 경찰 서장의 설득에 못이겨 와이어슌을 쫓는 대신 오진식의 사건을 마무리 하라고 했다.
강우는 뒤늦게 화장실로 가서 진식이 납치 당한 사실을 알아냈다. 강우는 진식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최유리로부터 화장실에서 질질 끌려가는 소리를 들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강우와 경찰들은 화장실에서 주차장으로 연결된 클럽의 비밀통로를 발견했다. 그리고 비밀 통로에서 아이스팩의 흔적을 발견했다.
권주와 박은서(손은서 분)는 CCTV를 통해 오진식의 차량이 클럽 바깥을 빠져나갔다는 것을 알게됐다. 오진식의 차는 오진식이 보복운전을 한 피해자가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그 병원에는 보복운전의 피해자 뿐만 아니라 오진식의 아버지 오필수 회장도 입원하고 있었다.
권주는 진식을 납치한 범인이 오필수의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자식을 둔 아버지 황두식이라고 추측했다. 황두식은 오진석을 상자에 가둔 채로 오필수가 입원한 병실로 향했다. 마침내 황두식은 오필수 앞에서 오진식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강우는 황두식이 오진식을 죽이기 전에 오필수의 병실에 도착했다. 강우는 황두식에게 복수를 하라고 총을 내줬다.
결국 오필수 회장은 오진식을 살리기 위해서 음주운전 사실을 자백했다. 하지만 황두식이 납치한 사람은 오진식이 아니었다. 오필수 회장은 이미 트렁크에서 싸늘하게 죽어있는 오진식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권주는 서율로부터 후지야마 코이치와 도팀장의 악연을 듣게 된다. 후지야마 코이치는 강우의 아버지가 살해했다는 일본 여자애 미호의 오빠였다. 후지야마 코이치는 10살 때, 강우의 아버지가 아닌 강우가 살해범이라는 사실을 증언했다. 이후 20살 때, 강우가 반사회적인격장애 진단을 받았다는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권주는 강우가 반사회적 인격장애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권주는 방제수(권율 분)로부터 강우가 어렸을 때부터 미호의 귀처럼 예쁜걸 좋아했다는 사실을 들었던 것을 떠올렸다. 권주는 나홍수(유승목 분)에게 강우가 블랙아웃이 아닌 사이코패스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냐고 따졌다. 권주는 "저에게 일부러 사이코패스라는 사실을 감춘 것이라면 도팀장은 골든타임 팀도 경찰도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했다.
권주는 후지야마 코이치를 쫓고 있는 강우를 따라서 폐유리공장으로 갔다. 강우는 혼자서 후지야마 코이치의 뒤를 쫓았다. 또 다른 형사들은 목을 맨 와이어슌의 시체를 발견했다. 권주는 강우의 뒤를 쫓다가 오르골 소리를 듣고 기절했다. 강우는 기절한 권주를 발견했다. 강우는 "지금이 기회다"라는 머리에 속삭이는 이상한 목소리를 듣고 갑자기 권주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