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고준, 섹시 카리스마에 숨겨진 반전 매력 ‘재치 입담+노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6.03 09: 40

배우 고준이 매력 부자의 면모를 입증하며 일요일 밤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고준은 지난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드라마 속에서 보여준 강렬한 섹시 카리스마와 달리 따뜻하고 부드러운 매력을 터뜨리며 핫(HOT) 대세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고준을 본 어머니들은 “섹시하다”, “실제로 보니까 진짜 아주 순수한 것 같아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내 시청자들과도 한마음 한뜻을 이뤘다. 지난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메인 빌런으로 활약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캐릭터와 달리 수줍은 미소를 짓는 그의 반응은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닮은꼴 비주얼과 가족 구성 등으로 김종국과의 놀라운 평행 이론을 펼치던 그는 유명한 꽃미남이었던 친형이 박수홍과 닮았다며 박수홍 어머니를 위한 센스만점 입담까지 발휘했다.
또한 자기 PR시대(?)에 맞는 귀여운 셀프 미담까지 털어놔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탁재훈의 동생과 친분이 있다던 그는 탁재훈의 할머님을 모시고 침을 맞으러 모시고 간 적이 있다며 스스로 밝힌 것. “아프다고 하시니까 남 일 같지가 않더라”는 그의 말은 어머니들의 마음을 저격한 것은 물론 안방극장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뿐만 아니라 서장훈이 갑작스레 노래를 요청했을 때에도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무반주로 부르며 감미로운 노래 실력을 뽐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반하게 만들었다. 짙은 남성미 뒤의 부드러운 목소리는 어머니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운 것은 물론 신동엽, 서장훈 그리고 보는 이들에게도 절로 박수가 나오게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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