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과 소율 부부가 '슈돌'에 새 가족으로 합류한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새 얼굴 잼잼이가 첫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에서는 잼잼이의 다양한 모습이 담기며 앞으로 공개될 문희준 부녀의 일상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한 오랜 만에 방송에 출연한 소율 역시 눈길을 끌었다.
커다란 눈망울과 귀여운 바가지 머리가 돋보이는 잼잼이는 예고편에서부터 카메라를 신기하게 보는 눈빛이나, 로션을 얼굴에 너무 듬뿍 발라 아빠를 당황하게 하는 모습 등을 통해 넘치는 끼와 매력을 발산하며 또 한 명의 랜선 조카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문희준과 크레용팝 출신 소율은 지난 2013년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고 비밀 연애 끝에 2017년 2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3개월만에 임신 사실을 밝히고 건강한 딸을 품에 안았다.
앞서 문희준은 여러 방송에 출연해 딸 바보 면모를 드러내기도. 지난 1월 출연한 JTBC '아는형님'에서 문희준은 "장점이 육아다. 요즘 에피소드가 별로 없고, 할 얘기가 아기밖에 없다. 얼굴이 나 어렸을 때랑 똑같다고 하더라. 날 닮은 것 중에 제일 신기한 것은 안무를 딴다는 점이다. 어떤 노래에 어떤 안무를 집중해서 보고, 똑같이 따라한다. 다른 아이들보다 빠른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를 키우면서 많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문희준은 "일을 하는 마인드 자체가 달라졌다. 생각이 많이 유연해졌다. 일을 할 때 웬만하면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든다. 육아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밖에서 힘들다는 감정이 안 든다. 그리고 걸그룹이 나오면 예전에는 '예쁘다'가 끝이었는데, 지금은 '정말 소중한 어느 집의 딸이구나' 싶다. 열심히 춤출 때 뭉클한 감정까지 든다"며 180도 달라진 마인드를 털어놨다.
이처럼 예고만으로도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문희준과 잼잼이 부녀가 앞으로 어떤 일상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