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록과 고원희가 ‘퍼퓸’ 시청률 공약으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는 ‘퍼퓸’의 주인공 신성록과 고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늘 첫 방을 앞둔 가운데, 고원희는 “차예련 선배님과 김민규 배우님과 시청률의 요정 김기두 선배님도 함께하고 있다. 하재숙 선배님 너무 고생하고 계신다. 저와 인연이 있어서 그것은 드라마로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신성록은 “분위기 메이커는 저다. (현장에서) 할 일이 너무 많다”며 웃음 지었다. 이에 고원희는 “왜 여태 이런 연기를 안 하셨을까 싶을 정도로 같이 연기하는 게 즐겁다. 잘 챙겨주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성록은 “저는 제 취향이라서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자신의 취향은 로맨틱코미디라고 밝혔다. 고원희도 “대본을 열심히 봐서 나만 잘하면 드라마 대박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동감했다.
두 사람은 시청률 공약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신성록은 “첫 발을 내딛는 순간 꿈은 크게 가져야겠다”며 “15% 넘으면 팬분들 모시고 좋은 향수 뿌려드리면서 프리허그를 하는 이벤트를 하고 싶다”고 선언했다. 고원희도 “동의한다. 드라마 안에서 춤을 자주 춘다. 선배님만 괜찮으시다면 춤도 함께 췄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신성록은 “잘하는 친구인지 알고 있었지만 놀랐다”며 첫 호흡에 대해 칭찬했다. 고원희도 “호흡이 잘 맞기 때문에 현장에서 웃음을 못 참는 에피소드가 생기는 거다. 연기를 너무 잘하시고 잘 받아주신다”고 화답했다. 이에 신성록은 “이렇게 다 내려놓고 연기하는 여배우는 본 적이 없다. 대성할 배우다”며 재차 칭찬했다.
로맨스에 대한 강도도 귀띔했다. 고원희는 “2회부터 입을 맞추게 된다”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고원희는 “무대를 꿈꾸는 역할이다 보니까 모델 워킹 연습을 4~5번 정도 나가서 속성으로 마스터를 했다. 가장 쉽게 하는 워킹이 기지개를 켜고 내렸을 때가 바른 자세라고 하더라. 이렇게 똑바로 걸으면 된다고 하더라”며 캐릭터를 위해 쏟았던 노력을 전했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