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오빠네라디오' 김상혁x딘딘, 송은이-김숙 바통 받은 오빠들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6.03 13: 21

‘언니네 라디오’에 이어 이번엔 ‘오빠네 라디오’다. 실제 절친인 김상혁과 딘딘이 DJ로서 서툴지만 유쾌한 첫 호흡을 그려냈다. 
3일 낮 12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러브FM ‘오빠네 라디오’ 첫 방송에서 김상혁과 딘딘이 DJ로 청취자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은 “저희 앞으로 잘해낼 자신 있다. 준비 됐습니까 김상혁, 딘딘도 준비 끝”이라고 외치며 케이윌의 ‘오늘부터 1일’을 첫 오프닝곡으로 틀었다. 
김상혁은 “저희가 드디어 첫 문을 열었다. 어떤 DJ가 될 것인지 각오를 얘기하자”고 했고 딘딘은 “가족 같은 DJ가 되겠다. 사실 제 편이 별로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 말에 김상혁은 “제가 딘딘의 편이 돼 드리겠다”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저는 항상 소통하고 청취자들 편에 서는 DJ가 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딘딘은 “우리 프로그램이 경쟁률이 세지 않아서 사연을 주시면 저희랑 일대일 소통과 다름없다. 약한 줄 알았는데 선물도 푸짐하다”고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두 사람은 ‘그냥 걸었어’ 코너를 통해 문자 사연을 준 청취자들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 여성 청취자들을 누나라고 부르며 아픙로 변함없는 애정을 갈구했다. ‘싸움의 기술 몇 대 몇’ 코너에서는 부부싸움 한 남편과 아내의 사연을 읽으며 자신들의 솔직한 속내를 내비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이날 첫 공개된 ’오빠네 라디오’는 송은이와 김숙이 이끌어온 ‘언니네 라디오’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송은이와 김숙은 지난 2015년부터 약 4년 간 '언니네 라디오'를 진행하며 청취자들에게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최근 이들이 하차했고 후임으로 김상혁과 딘딘이 합류한 셈. 두 사람 역시 송은이와 김숙처럼 실제 절친한 사이. ‘오빠네 라디오’ 첫 방송에서도 둘은 편안하게 호흡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빈틈을 채웠다. 둘 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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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빠네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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