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혁 선수는 항상 올곧고 매년 힘든 상대다."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스크림에서 가장 까다롭고 시선이 가는 선수를 묻자 또 한 번 그의 이름이 나왔다. 바로 SK텔레콤의 간판선수 '페이커' 이상혁이었다.
라이엇게임즈는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파르냐스 타워 30층에서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팀 별로 감독과 각 팀의 대표 선수 2명씩 참가해 20명이 미디어데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이상혁은 우승팀의 대표 선수로 미디어데이 현장 한 가운데에서 이번 여름 시즌에 나서는 출사표를 밝혔고, 취재진의 질문에 응했다.
먼저 이상혁은 "지난 MSI 4강전에서 패배한 것이 많은 공부가 됐다”며 “서머 준비 기간이 짧지만 더 열심히 노력해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출사표를 밝혔다.
SK텔레콤이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상황에 대한 물음에 그는 "많은 팀들이 우리를 우승 후보로 뽑아주신 것에 감사하기는 하다. 그렇지만 지난 시즌은 지난 시즌일 뿐이다"라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상혁은 "이번 시즌 우리 팀 하기 나름대로 성적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시즌 패배가 좀 있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승수를 올려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시즌 초반부터 전력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