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토크'에서 '비스트' 개봉을 앞두며 영화에 대해 소개했다.
3일 방송된 무비토크 V라이브 '비스트'편에서 배우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이 출연했다.
먼저 배우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인사를 올렸다. 스릴러 괴물에 대해 토크 키워드를 잡았다. 올 여름 포문을 여는 첫번째 스릴러인 만큼 원작에 대해 언급, 박경림은 2005년 화제가 된 비스트 원작영화에 대해 전하면서 "이 영화의 제작사가 한국판 비스트를 두고 원작에 대한 최고의 경이라고 극찬했다"고 전했다.
유재명은 원래부터 범죄 스릴러 영화를 좋아한다면서 다른 영화에 없는 비스트만의 특별함에 대해 "쉽게 해석할 수 없는 부분"이라 말했다. 작품이 어려워서라기 보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인물들의 심리와 반전의 진행, 그리고 끝을 알 수 없는 에너지가 있다고 전했다.
전혜진에 대해서 박경림은 "예고편을 보고 가장 많이 놀랐다"면서 비스트를 이끄는 가장 소름돋는 인물이라 했다. 전혜진은 이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좋았지만 이걸 할 수 있을까 고민, 영화찍는 내내 잘하고 있는 걸까 스스로 의심했다"며, "선택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최다니엘은 '비스트'에 대한 첫 느낌에 대해 "표면적으론 사건을 쫓는 형사들의 이야기일 것"이라면서 "하지만 그 관계나 사건 속에서 입체적으로 생각하게 한 시나리오"라고 했다. 정답없이 관점에 따라 여러가지 답을 낼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최다니엘은 '비스트'에 대해 "각자의 신념들을 모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스트'를 가장 강렬하게 드러낼 수 있는 대사에 대해 최다니엘은 "선택은 네가 한 것"이란 대사를 전했다. 최다니엘은 "영화에 전반적인 결말에 치닫으며 결국 어떤 선택이든 자신의 몫이며, 그 대가를 감당해야할 때가 온다, 그 결말에 대해 핵심적인 대사라 생각한다"고 했고, 이성민도 이에 공감했다.
전혜진은 "누구나 마음 속에 '비스트'하나는 가지고 산다"고 말했고, 유재명은 "잡아도 잡아도 끝이 없다, 인간의 숙명같은 대사"라며 끝을 알 수 없는 영화라고 해 더욱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영화 '비스트'는 살인마를 잡기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하며 벌어지는 희대 범죄 스릴러로, 이번달인 6월 말 개봉 예정이다. /ssu0818@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