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사랑' 김재경-구자성, 화장실 로맨스? "애국가 불러줄게"[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6.04 09: 50

[OSEN=김예솔기자] '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재경과 구자성이 수갑 때문에 화장실 동지가 돼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3일,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는 기대주(구자성)이 베로니카 박(김재경)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대주는 자신의 가방 속에서 발견한 베로니카 박의 지갑을 가져다 줬다. 그때 기대주는 침대에 누워 배우와 대화를 나누고 베로니카 박을 마주했다. 

기대주는 "저 친구도 대표님 눈에 띈 남자 중 하나냐"고 물었다. 이에 베로니카 박은 "눈에 띈 배우 중 하나다"라며 "지금 그거 질투하는 거냐"고 도발했다. 
베로니카 박은 기대주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자 경찰서 세트장으로 그를 인도했다. 
경찰서 세트장에서 베로니카 박은 "나쁜 걸로 치면 나도 이 정도는 된다"며 자신의 팔에 수갑을 찼고 이어 "당신도 수갑 차야겠다"며 기대주의 손에 수갑을 채웠다. 
하지만 수갑이 빠지지 않았다. 기대주는 "이것도 일부러 그런거냐"고 물었고 이에 베로니카 박은 펄쩍 뛰며 "이건 실수다. 소품팀은 수갑을 왜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었냐"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소품팀을 기다리던 두 사람은 유치장에서 설렁탕을 서로 먹여주며 배고픔을 달랬다. 맛있게 음식을 받아먹는 베로니카 박을 보며 기대주는 "이럴 때 보면 애기 같다"고 말해 그녀를 설레게 만들었다. 
하지만 시련은 곧 찾아왔다. 베로니카 박이 화장실에 가고 싶어진 것. 기대주는 화장실에 가서 손을 문 밖으로 하고 있자고 제안했고 베로니카 박은 절대 안된다고 펄쩍 뛰었지만 결국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에서 베로니카 박은 "귀라도 좀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기대주는 손이 여의치 않았다. 베로니카 박은 "쌀 때 싸더라도 끝까지 참아보겠다"고 말하자 기대주는 애국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기대주는 "내가 어떤 소리도 안 들리도록 온 힘을 다해 부르겠다"며 "대표님은 안에서 자신의 업무에 집중하라. 나는 애국에 집중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기대주를 향한 베로니카 박의 관심과 사랑이 깊어진 가운데 두 사람이 보여줄 커플 케미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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