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뜯소3' 트롯여신 송가인, 한태웅에 트로트 원포인트 레슨!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6.04 08: 49

‘풀 뜯어먹는 소리3 – 대농원정대’ 송가인이 고딩 농부 한태웅에게 트로트 비법을 전수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3 – 대농원정대’에서는 송가인이 특별 출연한 가운데 한태웅에게 직접 트로트 레슨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태웅은 평소 송가인의 팬이었다며 “옛날 노래를 많이 하셔서 굉장히 좋아했는데 실물로 보니 말할 것도 없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송가인도 함께 모내기 하는 거냐"고 물었고 한태웅은 농사 앞에선 엄격한 태도를 보이며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한태웅에게 노래 한 곡 불러보라고 제안했다. 미스트롯 출신인 송가인에게 한태웅의 실력을 검증 받아보고 싶었던 것. 
이에 한태웅은 수줍어 하며 평소 즐겨 부르던 '한 많은 대동강'을 구성지게 불렀다. 멤버들 모두 한태웅의 노래에 박수를 쳤다. 하지만 송가인은 평가자로서의 태도를 유지하며 "잘 부르긴 잘 부른다. 하지만 고쳐야 할 습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송가인은 "예전부터 한태웅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소리를 입 안에서만 가지고 노는 습관이 있더라"고 말했다. 한태웅은 평소 소리가 밖으로 뻗지 못하고 안에서 누르듯이 불러왔던 것. 
이에 송가인은 "소리를 밖으로 내보려고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가인에게 문제점을 지적받은 한태웅은 즉시 조언을 받아들이고 고쳐 불렀다. 
양세찬은 "한태웅이 노래를 부를 때 버릇이 있다. 쪼가 좀 있는 것 같다"고 따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송가인에게 한태웅에게 트로트 비법을 좀 더 가르쳐 달라고 요청했다. 
한태웅은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불렀다. 이 모습을 본 송가인은 "발음을 머금고 있어서 정확하지 않다"며 이해하기 쉽게 시범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태웅은 "가인 누나가 나는 소리를 안으로 먹는다고 하더라"며 "레슨을 받고 났더니 한결 좋아졌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한태웅은 조금만 말해줘도 터치가 되더라"며 "조금 더 가르쳐주면 더 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가인은 "노래를 부를 때 밀당이 중요하다. 쭉 가지 말고 강약을 조절해서 불러라"고 조언해 끝까지 한태웅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다음회 예고에서는 송가인이 마을 잔치에서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장면이 나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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