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평일에도 40만에 육박하는 관객들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은 지난 3일 하루 동안 전국 38만 25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총 누적관객 수는 374만 9466명이다.
월요일에도 38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 이로써 ‘기생충’은 개봉 4일 만에 350만 관객을 돌파해 이 같은 속도라면 오늘(4일) 400만 관객 돌파는 확실하다.
‘기생충’은 개봉 2일 만에 100만, 개봉 3일째 200만, 개봉 4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영화는 우리 사회의 빈부격차 문제를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최고상을 수상한 데 이어, 개봉 첫날 56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영화 곳곳에 숨겨진 메타포를 찾는 재미가 있어 벌써부터 ‘N차 관람’ 열풍의 조짐도 보이고 있어 새로운 기록들이 쏟아질 듯하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알라딘’으로 같은 기간 8만 162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223닝 1670명이다. 3위는 ‘악인전’으로 1만 9454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330만 333명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