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곽정은, 연애 은퇴 선언→"사람 일 몰라" 깜짝 열애 고백→축복ing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6.04 09: 46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열애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게스트 곽정은, 강남, 우주소녀 보나와 설아, 조아단 토나가 사연 주인공들의 고민에 조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곽정은은 현재 열애 중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MC 신동엽이 "곽정은이 최근 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하자, 곽정은이 솔직한 대답을 내놓은 것. 곽정은은 "당분간 연애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지만, 사람 일은 모른다"며 "만나는 사람이 있긴 하다. 알아가는 단계다. 지켜달라"고 말했다. 

곽정은 /OSEN DB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곽정은은 JTBC '마녀사냥', KBS Joy '연애의 참견' 등에 출연해, 연애와 관련된 시청자들의 고민을 해소하는 데에 일조했다. 특히 곽정은은 평소 연애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공감을 부르는 통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곽정은의 예리하고 냉철한 면모와 쿨한 매력은 '안녕하세요'에서도 이어졌다. 강남이 "지금 (이상화와) 너무 행복해서 여쭤볼 게 없다. 너무 행복하면 어쩌냐"고 묻자, 곽정은은 "그냥 만나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곽정은은 작곡에 열중한 나머지, 가게 일을 등한시하는 남편에게 "아내가 열심히 굴리는 바퀴 위에서 남편은 작곡하고 있다. 그 음악이 좋게 들리지 않는다"라는 사이다 같은 충고를 전했다.
이어 다혈질 남편이 고민인 아내에게는 "결혼 4년 차라면 아웅다웅 싸우는 게 많이 진정될 시기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앙금만 깊어지고 있다"라며 부부의 상황을 정확히 짚어냈다.
곽정은 SNS
하지만 남녀 심리에 통달한 곽정은도 자신의 연애 만큼은 힘들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곽정은은 "다른 사람 연애에 조언은 잘하지만 막상 내가 사랑할 때는 힘들더라"라고 털어놨다. 
네티즌들은 '연애 은퇴'를 선언했던 곽정은이 자신의 다짐을 무를 정도로 좋은 사람을 만난 것에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랑도 일도 똑소리 나게 잘 해낼 그의 연애를 응원한다. /notglasse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