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송가인, 만인의 예비 며느리→이상형 고백 "배우 이진욱" [Oh!쎈 컷]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6.04 10: 37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아내의 맛'에 떴다.
오늘(4일) TV조선 측은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확장판으로 편성된 '엄마의 맛'에 송가인이 합류,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솔직 담백한 일상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송가인은 올해 상반기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트로트계 신성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오늘 방송된 '아내의 맛' 49회부터 전격 등장, 이상형 고백에 이어 무형문화재인 어머니 송순단 씨와 보내는 사실적인 일상을 선보인다.

[사진=TV조선 제공]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 송가인 스틸 컷

그는 '미스트롯'을 통해 장윤정, 홍진영의 뒤를 잇는 트로트 여신으로 떠오른 후 전국 방방곡곡의 러브콜을 받으며 이미 12월까지 꽉 찬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예능은 물론 라디오 출연까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방송국을 들썩이며 대세임을 입증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는 곳마다 어르신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송가인을 '예비 며느리'로 찍어 놓는 어르신들이 줄을 잇고 있는 터. 하지만 송가인이 "제 이상형은 배우 이진욱 씨"라고 그동안 품어왔던 이상형을 마음을 처음으로 공개,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더욱이 송가인은 영상 메시지를 남기라는 MC와 패널들의 말에 부끄러워하며 손사래를 쳤지만, 이내 긴장되면서도 설레는 영상 메시지를 남겨 주위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와 관련 송가인은 이진욱에게 어떤 메시지를 남겼을지, 송가인과 이진욱의 만남은 성사될 수 있을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송가인과 송순단, '송송 모녀'의 힐링 가득한 진도판 '전원일기'가 첫 선을 보인다. 송가인의 어머니가 국가 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 송순단 씨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화. 그러나 모든 것이 특별할 것 같지만 알고 보면 평범한 농사꾼인 어머니와 아버지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공감대를 높인다. 젊은 시절 기타 연주로 뭇 여성들을 울리고 다녔던 진도 미남 아버지와 '만렙 요리 실력'을 뽐내는 어머니, 그리고 두 사람의 끼를 그대로 이어받은 송가인의 모습이 가감 없이 담기는 것.
특히 오랜만에 진도를 방문한 딸 송가인을 위해 아빠는 특별히 솜씨를 부린 돼지 주물럭을, 엄마는 특제 된장이 듬뿍 담긴 꽃게탕과 싱싱한 낙지 탕탕이를 요리, 푸짐한 한상을 차렸다고. 노래 실력만큼 맛깔진 송가인의 먹방이 가동되면서 군침을 유발한다. 딸을 위해 차려낸 진도 부모님의 애정 듬뿍 스페셜 밥상은 어떤 맛일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는 송가인과 송가인 만큼이나 끼가 폭발하는 중앙대학교 음악극과 동기들이 대거 출연, 보쌈집을 순식간에 창극 무대로 만들어버린 현장도 펼쳐진다"며 "트로트계의 톱스타가 된 송가인의 알려지지 않은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밤 10시 방송.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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