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봉선이 ‘판벌려’ 송은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JTBC2 새 예능 프로그램 ‘판벌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개그우먼 송은이, 김신영, 안영미, 신봉선 등이 참석했다.
‘판벌려’는 대한민국 대표 개그우먼 송은이, 김신영, 안영미, 신봉선이 선보이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아이돌계 최초로 ‘장인 시스템’을 도입, 분야별 장인들에게 직접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후 ‘셀럽파이브’ 센터를 차지할 한 명을 뽑는다.
김신영은 “아이디어가 500만개가 있다고 했는데 허언이었다”고 너스레를 떤 뒤 “연예계 생활 10년이 넘어서면서 뭔가를 하고 싶거나 꿈꿔본 일이 언제였는지 싶다. 사는 게 너무 똑같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 때 송은이에게 뭐를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그걸 판으로 벌렸다”고 말했다.
이어 김신영은 “관전포인트는 리얼리티지만 페이크 다큐가 숨어있다. 우리끼리 참 잘 노는 걸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송은이는 “모두가 혼자서고, 각각 빛나는 친구지만 뭉쳤을 때 시너지가 난다. ‘판벌려’를 통해 하나 되는 점을 봐주셨으면 한다. 27년차인데 연습생이 되는 것도 재밌지 않느냐. 우리끼리 즐겁고 웃음이 난다”고 말했다.
특히 신봉선은 “송은이가 이렇게 흐트러지는 건 우리끼리 있을 때 뿐이다. 20여년 동안 그런 걸 숨기고 있는 걸 보면 진짜 사이코 패스가 아닌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TBC2 ‘판벌려’는 4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