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아이돌룸'을 장악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신곡 ‘FUN!’으로 컴백하는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출연했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매주 ‘아이돌룸’을 찾아오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대상으로 ‘강제 오디션’을 개최해 개별 능력평가와 그룹 평가를 거쳐 세계를 열광시킬 글로벌 그룹 ‘아이돌999’의 멤버를 뽑고 있는 바, 이날 프로미스나인도 강제 오디션에 참가하게 됐다.
개인 PR 시간을 가진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개인기를 뽐냈다. 이새롬은 감정댄스에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송하영은 짐볼 위에서 기타 연주를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지원은 독특한 랩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고, 이서연은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모습으로 폭소케 했다.
다음으로 프로미스나인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당시 선생님으로 활약했던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전화 연결이 이뤄졌다. 김희철은 정형돈과 데프콘에게 "우리 애들 잘 부탁드린다"고 애정어린 당부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하지만 "프로미스나인 중 한 명 뽑아야 하는데 누구를 뽑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나경이가 중국어를 잘한다"며 이나경을 뽑아 다른 멤버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재치 넘치는 입담을 자랑한 김희철은 "너무 잘하고 있고 건강하고 다치지 말고 아프면 누구 손해"냐며 덕담을 전했다.
이어진 쟁반 댄스방에서는 코너에서는 이새롬이 연속으로 틀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네 번만에 성공했다. 마지막 평가는 비주얼 평가로 신맛 버티기에 도전했다. 레몬 사탕을 시작으로, 레몬, 레몬 원액까지 모두 참아낸 이서연, 노지선, 이새롬이 비주얼 평가에 통과했다.
최종 아이돌999에 합류할 멤버를 고르기 위해 폭탄댄스 코너가 진행됐고 풍선이 터질 때 들고있던 백지헌이 아이돌999 두 번째 멤버로 선정됐다. /mk3244@osen.co.kr
[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