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KT 위즈 쿠에바스가 볼넷으로 자초한 위기에서 만루홈런을 맞아 무너졌다.
쿠에바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삼자범퇴로 빠르게 이닝을 마친 쿠에바스는 2회 조셉에게 선두타자 안타를 맞았고 이형종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민성과 이성우를 범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3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쿠에바스는 4회 가장 큰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은데 이어서 조셉과 채은성을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쿠에바스는 이형종을 3루수 뜬공을 처리했지만 김민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이성우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보내며 1-2 역전까지 허용했다.
위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쿠에바스는 오지환에게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얻어맞아 단 번에 4점을 헌납했다. 이천웅에게도 2루타를 내줬고 신민재와 김현수를 범타로 처리하며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4회에만 6점을 내줬다.
4회까지 85구를 던진 쿠에바스는 팀이 2-6으로 뒤진 5회 손동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대로 경기가 KT의 패배로 끝나면 쿠에바스는 시즌 5패를 기록하게 된다./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