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생각' 모범생 박민하, 母 완강한 반대에도 앞머리·안경 '스타일 변신'[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6.04 21: 32

모범생 박민하에게도 사춘기가 찾아왔다. 
4일 방송된 tvN 예능 '애들생각'에서 13살 모범생 박민하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민하는 BTS의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이후 민하는 집안 일을 할 때마다 엄마에게 받는 칭찬 하트를 받기 위해 애완견의 배변판을 치웠다. "하트가 필요하단 말이에요." 민하의 엄마는 배변판 치우는 것만으로는 하트 하나를 주기 부족하다며 3살 동생 민유를 돌보라고 했다. 
 
민하는 생애 처음으로 어린 동생을 돌보기 시작했다. 종이 찢기 놀이를 하며 능숙하게 동생을 돌봤다. 
하지만 잠시 민하가 자리를 비운 사이 민유가 수박을 거실에 던져서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이를 본 민하가 "누나가 너무 자신만만했나봐. 애 잘 볼 수 있다고 자신만만했나봐"라며 힘들어했다. 
마침 민하의 엄마가 들어와서 어지러진 상황에 놀랐다. 이에 엄마는 "거실 치우고 민유 목욕까지 씻기면 하트를 주겠다"고 전했다. 
민하가 처음으로 민유의 목욕 시키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목욕하기를 거부하며 눈물을 터트렸다. 결국 엄마가 들어와서 목욕을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민하는 계속 엄마에게 하트를 달라고 했다. 엄마가 소원이 뭐냐고 물었다. 민하의 소원은 BTS 앨범을 사는 것이었다.    
민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방탄은 나에게 꿈을 심어주는 존재.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이기도 하지만 월드스타다. 제가 방탄이랑 작품을 같이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게 된다. 나의 꿈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존재"라고 밝혔다.  
민하의 또 다른 위시리스트는 안경쓰기와 앞머리 자르기였다. 이에 엄마는 계속 반대했다. 그럼에도 민하는 앞머리를 자르고 안경까지 끼고 나타났다. 엄마는 달라진 민하의 모습에 당황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앞머리가발이었다. 그제서야 엄마는 미소를 되찾았다.  
엄마는 "앞머리 커트하지 말고 가발은 붙이고 다니라"고 전했다. 
박민하는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기 위해 아빠와 영상통화를 했다. 아빠는 "앞머리 실패다. 못생긴 아이 누구니. 앞머리 자라는건 싫어. 예쁜 민하도 그 앞머리는 아니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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