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이 변장을 하고 남편 감우성 꼬시기 작전에 돌입했다.
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 권도훈(감우성)이 화장실에서 이혼서류를 발견했다.
도훈이 이수진(김하늘)에게 "계속 이렇게 살거야? 이혼을 한다고 치자. 이혼하면 혼자 어떻게 살건데"라고 물었다.
이에 수진은 "내 삶이고 내 선택이야. 부모도 그렇게 나한테 묻지 않는다. 내가 알아서 잘 살아. 당신이 뭔데 그러는데. 아이 갖기 싫지? 이혼할거면 이야기해. 이리저리 간보고 떠보지 말고"라며 화를 냈다.
이수진은 권도훈을 유혹하기 위해 다시 변장을 하고 권도훈 앞에 나타났다. 하지만 도훈은 여전히 수진을 알아보지 못했다.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늦은밤, 귀가한 도훈과 수진. 도훈이 "포천에 곧 없어질 철길이 있다더라. 가봤어?"라고 물었다. 이에 수진은 "갈거야. 이혼하고"라고 냉랭하게 답했다.
이후 수진은 또 다시 변장을 하고 도훈에게 낚시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다. 늦은 밤 도훈이 친절하게 낚시하는 법을 알려줬다. 그리고 도훈은 자기 지인들과 함께 가는 낚시 모임에 같이 가자고 제안했다. 수진은 알겠다고 했다. 이때 브라이언 정이 함께 가는 도훈의 친구 최항서(이준혁)에게 낚시에 빠지라고 했고 수진과 도훈은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손예림(김가은)은 브라이언 정(김성철)에게 함께 저녁을 먹자고 데이트신청을 했다. 하지만 브라이언 정에게 첫사랑이 갑자기 연락이 왔고 브라이언 정은 손예림이 기다리는 식당이 아닌 첫사랑에게 향했다.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예림은 다정하게 들어오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오열했다.
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