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이 박보영에게 자신만의 비밀의 공간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구슬'에서는 차민(안효섭)이 납치 당할 뻔한 고세연(박보영)을 구하며 안전한 장소로 안내했다.
차민은 고세연에게 "안전하게 지낼 곳을 미리 봐뒀다"며 자신의 집으로 안내했다.
고세연은 "안전한 곳이 집이냐"며 "우리가 뽀뽀를 했더라도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며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차민은 자신의 비밀 공간인 벽장 속 비밀방을 열었다. 차민은 "나만의 아지트다.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곳이다"라고 말했다.
그 방은 평소 차민이 아껴뒀던 물건들을 모아뒀던 곳. 차민은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추억의 순간을 떠올렸다.
과거 학생시절 차민은 병마에 시달리는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 순간이 마지막이었고 아직도 차민의 마음의 짐으로 남아 있는 상황.
차민은 "그때 어비스를 갖고 있었다면 아버지를 살렸을 것"이라며 "어비스는 선물이 맞다"고 말했다. 이에 고세연은 "나에게 선물은 너다"라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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