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이 박보영을 위기의 순간에서 구해냈다.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구슬'에서는 차민(안효섭)이 납치 당할 뻔한 고세연(박보영)을 구했다.
앞서 서지욱(권수현)은 장희진(한소희) 엄마에 관련된 중요한 제보를 받았다며 고세연을 유인했다.
고세연은 서지욱을 의심하지 않고 차에 탔다. 서지욱의 차 안에서 고세연은 노래를 들었고 과거 서지욱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이동하던 중 서지욱에게 이상한 전화가 걸려왔고 고세연은 이를 이상하게 여겨 통화 버튼을 눌렀다.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장희진의 엄마였던 것. 장희진의 엄마는 "검사님이 데려온 분 딸이라는 분이 나를 찾아왔다"고 말했다. 게다가 장희진으로 의심되는 목소리까지 흘러나왔다.
서지욱은 당황하며 전화를 끊었다. 고세연은 아무렇지 않게 "나도 이런 전화 많이 온다. 대한민국 검사는 참 힘들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세연은 서지욱에게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고 연예 뉴스를 보는 척하며 차민에게 SOS 문자를 보냈다.
이어 고세연은 기지를 발휘해 자신의 장소를 사진으로 찍어 차민에게 문자했다. 또, 배가 아프다고 공중 화장실로 달려갔고 차민이 오길 기다리며 화장실에 숨었다.
고세연은 공포에 떨며 차민을 기다렸다. 그때 공중 화장실의 문이 열렸고 차민이 달려와 고세연을 껴 안았다.
서지욱은 차민이 등장했을 당시 이미 사라진 상황. 좋지 않은 낌새를 눈치 채고 자리를 피한 것이었다. 서지욱은 "급한 일이 생겨서 먼저 간다"며 고세연에게 문자를 보냈다.
고세연은 서지욱에 대한 의심의 싹을 틔우는 한편, 서지욱이 왜 그런 행동을 하겠느냐며 의심을 거두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박동철(이시언)은 서지욱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박동철은 서지욱을 찾아 사진을 건넸고 이를 본 서지욱은 "이 사진을 왜 형사님이 갖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박동철은 단도직입적으로 물으며 "장선영씨를 왜 빼돌린거냐"고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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