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생각' 박민하, 기승전 방탄소년단‥"꿈을 심어주는 존재"[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6.05 06: 48

박민하가 방탄소년단을 향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 '애들생각'에서 13살 모범생 박민하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민하는 방탄소년단의 안무를 완벽히 선보였다.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이후 민하는 집안일을 할 때마다 엄마에게 받는 칭찬 스티커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민하의 엄마는 배변판 치우는 것만으로는 스티커 하나 주기에는 부족하다며 3살 동생 민유를 돌보라고 했다. 
 
민하는 생애 처음으로 어린 동생을 돌보기 시작했다. 종이 찢기 놀이를 하며 능숙하게 동생을 돌봤다. 하지만 잠시 민하가 자리를 비운 사이 민유가 수박을 거실에 던져서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이를 본 민하가 "누나가 너무 자신만만했나봐. 애 잘 볼 수 있다고 자신만만했나봐"라며 힘들어했다.  
마침 민하의 엄마가 들어와서 어지러진 상황에 목격했다. 엄마는 "거실 치우고 민유 목욕까지 씻기면 하트를 주겠다"고 전했다. 
민하가 민유의 목욕 시키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민유는 목욕하기를 거부하며 눈물을 터트렸다. 결국 엄마가 들어와서 목욕을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민하는 계속 엄마에게 하트를 달라고 했다. 엄마가 소원이 뭐냐고 물었다. 민하의 소원은 BTS 앨범을 사는 것이었다.    
엄마는 "인터넷에 BTS 사진이 무궁무진하다. 인터넷에서 보면 되지 않냐. 힘들게 하트를 모았는데 좀 더 가치 있는 데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하는 여러가지 이유를 들면서 꼭 앨범을 사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민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방탄은 나에게 꿈을 심어주는 존재다.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이기도 하지만 월드스타다. 제가 멋지게 방탄소년단처럼 유명해져서 작품을 같이 한다던가 방송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게 하더라. 지금 있는 꿈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존재"라고 밝혔다.  
민하의 또 다른 위시리스트는 안경쓰기와 앞머리 자르기였다. 하지만 엄마는 계속 반대했다. 그럼에도 민하는 앞머리를 자르고 안경까지 끼고 나타났다. 엄마는 달라진 민하의 모습에 당황했다. 
알고보니 민하는 앞머리를 자르지 않고 앞머리가발을 붙였다. 뒤늦게 알게 된 엄마는 "앞머리 커트하지 말고 앞머리 가발은 붙이고 다니라"고 전했다. 
박민하는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기 위해 아빠와 영상통화를 했다. 아빠는 "앞머리 실패다. 못생긴 아이 누구니"라며 반대 입장을 전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tvN 예능 '애들생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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