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최민용, 이의정's 갯벌 '보디가드'‥최고 '썸' 장면 탄생[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6.05 07: 45

최민용과 이의정이 다시 불 붙은 썸에 시청자들까지 심쿵, 무엇보다 설렘을 폭발한 명장면이 탄생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이의정이 새친구로 등장, 최민용과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이날 최민용은 콧노래를 절로 부르며, 핑크 의자를 들고 나타났다. 바로 이의정을 위했던 것이었다. 두 사람을 함께 설거지를 하면서 단 둘만의 대화를 나누게 됐다.

먼저 최민용이 "예전에 기억 못할 것"이라며 17년 전 '천생연분'이란 연애예능 프로에서 만났던 인연을 언급했다.  최민용은 "사실 그때 예능을 너무 두려워해 억지로 나갔다"고 운을 떼면서   "필수 코스였던 프러프즈, 의정씨에게 꽃을 줬다"며 당시 줬던 꽃이 카라 꽃인 것도 정확히 기억했다. 
최민용은 "카라 꽃말이 '아무리 봐도 당신만한 사람이 없다'이다"면서 "솔직히 예능으로 나간 거지만 그 전부터 인간 이의정이 궁금했다"고 말해 이의정을 설레게 했다. 
이후 17년 후 재회한 두 사람, 최민용은 "나는 반은 진심이었다, 그때 예능이 처음"이라면서 "진중한 성격에 진심을 다했던 당시, 태어나 꽃 선물도 의정씨가 두 번째였다"고 고백했다. 
멤버들은 다 함께 바닷가에 도착, 풍경화를 연상하게 하는 넓게 펼쳐진 갯벌과 바닷가를 보며 멤버들은 청춘 드라마를 회상하게 했다. 급 '내일은 사랑'이라는 청춘드라마를 연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갯벌로 이동, 뛰기 힘든 새친구 의정을 반환점으로 해서 게임을 하자고 했다. 이긴 팀이 장을 보고 진 팀을 맛조개를 캐기로 했다. 
모두 파이팅을 외치며 게임을 시작, 반환점인 의정을 향해 필사적으로 대결했다. 민용도 의정으 손을 잡으며 체력을 풀가동, 마지막 주자들이 혈전을 펼치며 스퍼트를 올렸다. 결국 비디오 판독결과를 요청해 승부를 가렸고, 제작진은 상황 파악이 안 된다며 무승부라 외쳤다.
멤버들은 다시 대결을 위해 이동, 반환점에 서 있는 이의정과 이연수를 업고 오는 것으로 재대결 했다. 최민용이 이의정을 가뿐하게 등에 업으면서 "이 정도 흔들림 괜찮냐"며 배려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며 최성국이 이연수를 업기로 했다. 
승부가 클라이맥스로 다다른 가운데, 마지막 주자인 민용이 팔사적으로 의정을 향해 달렸다. 하지만 최성국과 이연수가 더욱 빨랐고, 최민용이 이를 따라잡으려 속력을 내다 다리의 힘이 풀려 넘어지고 말았다. 최민용은 넘어지자마자 이의정에게 "괜찮냐"며 걱정, 이의정은 "안 아프게 넘어졌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넘어지는 위험한 순간에도 이의정이 다치지 않게  손으로 충동을 막았던 것. 마치 보디가드처럼 이의정을 막은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심쿵하게 했다. 최민용은 거듭 이의정에게 "얼굴 안 다쳐서 다행, 안 다쳤으면 됐다"며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이 더욱 설레게 했으며, 무엇보다 두 사람의 최고 '심쿵 포인트'를 찍은 이 순간이 명장면으로 탄생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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