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인턴과 임현서 인턴이 리더를 맡은 가운데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다.
지난 4일에 방송된 채널A ‘신입사원 탄생기-굿피플’에서는 부동산 사기 사건을 과제로 이상호 인턴과 임현서 인턴의 4대 4 팀전이 펼쳐졌다.
이날 게스트로는 미국 메이저 로펌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동주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서동주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날아왔다"며 "하루 휴가를 쓰고 로펌에 허락을 받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서동주는 "'굿피플' 모든 회차의 승리팀을 맞췄다"며 평소 애청자임을 전했다. 서동주는 미국 로펌과 한국 로펌의 차이점을 비교하며 "평소 혼날 때도 많다. 인턴들을 볼 때마다 나 자신을 보는 것 같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날 '굿피플'의 인턴들은 부동산 사기 사건을 과제로 받았다. 리더는 지난 과제에서 1등과 2등을 차지한 임현서와 이상호가 맡았다.
이상호는 과제를 받자 마자 자신이 하고 싶은 팀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스카우트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호는 이강호, 이시훈, 송지원에게 컨택했다. 이들은 모두 수락했고 팀원이 됐다.
그에 반에 임현서는 과제에 앞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고 자연스럽게 남은 인턴들은 김다경, 이주미, 김현우와 팀을 이루게 됐다. 이상호는 좋은 분위기로 팀을 이끌어 나갔다. 키 맨으로 감정평가사를 선정했고 대표의 도움을 받아 감정평가사의 자문을 받았다.
감정평가사는 "임야의 경사가 얼만지가 중요하다"며 "등고선을 이용해 계산하면 답이 나온다"라고 팁을 전수했다. 임현서는 분위기에선 뒤쳐졌지만 뛰어난 능력으로 팀을 이끌어 나갔다. 하지만 임현서는 군청 업무 마감 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해 위기를 겪는 모습도 보였다.
한 차례 고비를 겪었지만 임현서 팀은 흔들리지 않았다. 과제 발표에서 물 샐 틈 없는 진행을 보였다. 이에 이수근은 "나라면 돈을 돌려줄 것 같다"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도진기 변호사는 "변호사들 조차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지적했다"며 "점수를 깎으려고 해도 찾을 수 없다"고 놀라워했다.
신아영은 "지난 미션에선 임현서 인턴 혼자 발표 했는데 이번엔 순서를 정해 각자의 역할 분담이 확실했다"고 평가했다. 서동주 역시 훌륭한 발표라고 인정하며 "이주미 인턴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사람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임현서 팀에 이어 이상호 팀의 발표가 예고 돼 대결의 결과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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