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탁구 삼매경에 빠졌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취존생활’에서는 탁구 실력자 강호동에게 조언을 받는 이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탁구 동호회에 참여하며 부족한 실력을 체감한 이시영은 탁구 실력 향상을 위해 열정을 불태웠다. 그는 "동호회 멤버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촬영 쉬는시간에도 연습한다"며 "진짜 잘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된다. 몸도 안움직이고 다리도 안 움직인다"고 토로했다.
이시영은 인터넷에서 미니 탁구대를 직접 구매해 촬영장에도 들고 와 쉬는 시간에도 매니저와 탁구연습을 계속했다. 이날 이시영은 평소 친분이 있는 탁구 실력자 강호동을 초대해 조언을 구했다.
강호동이 도착했고 이시영은 자신감을 배우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호동은 "자신감은 실력이다. 생각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라.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말라"는 조언을 건네며 응원했다.
이시영은 "경기에 나가도 보는 사람이 많아서 그 것에 압도를 당하는 편"이라며 MC 안정환에게도 그 방법을 물었고 안정환은 "경험이다. 경험이 많으면 관중들의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내 소리랑 선수들 목소리만 들린다. 경험하다 보면 편해진다"고 답했다.
이후 촬영이 끝나고 어김없이 탁구장을 찾은 이시영은 동영상 녹화까지 하며 선생님에게 열심히 레슨을 받았다. 그는 "탁구 동호회 가서 망했다. 어떻게 공이 그렇게 안 보이냐. 드라이브를 한 번도 못했다"고 토로하며 새로운 기술 강습을 전수받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며칠 뒤 "초등학생 자세가 제일 깨끗하다. 배울 때 기회가 된다면 가장 좋은 공부가 되는 곳"이라며 초등학교 탁구부를 찾은 이시영과 초등학생의 탁구 대결이 예고된 바, 대결의 승자는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취존생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