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멤버들이 선배 김연자와 함께 열정의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미스트롯 멤버들이 선배 김연자의 등장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미스트롯 멤버들은 트롯 선배들을 위한 헌정의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김연자의 '10분 내로'를 열창했다. 이때 어디선가 "얘들아 언니가 왔다"는 목소리가 들렸고 무대 뒤에서 김연자가 등장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연자는 미스트롯 멤버들을 위해 고액의 행사도 뒤로 한 채 출연한 것. 이에 비디오스타 MC들 역시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송가인은 김연자를 보고 "온 몸에 닭살이 돋았다"며 할 말을 잃었고 김나희는 "3초동안 멍했다"며 놀라워했다.
김연자는 "이 자리가 너무 무겁다. 선배들이 많고 내가 너무 젊다"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핏덩이시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연자는 미스트롯 심사위원으로 나갔을 당시를 떠올리며 "심사위원이기보단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켜봤다"고 심경을 전했다.
산다라박은 "미스트롯 멤버들을 본 소감이 어떠냐"고 물었고 이에 김연자는 "큰일났다. 라이벌이 너무 많이 생겼다. 대기실에서 봤는데 끼들이 넘치더라"고 칭찬했다. 또, 김연자는 "미스트롯에서 우승했지만 훨씬 전에 꽃 펴야 했던 사람들이다"라며 극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연자는 미스트롯 출연 당시 송가인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보였던 순간을 떠올렸다. 김연자는 "송가인의 목소리가 사람을 울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지목 토크 타임에서 김연자는 본인의 노래를 가장 잘 소화한 내 마음속의 1위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 고민 끝에 김연자는 정미애를 골랐다. 김연자는 "정미애가 가창력이 풍부해서 마이크를 떼야 될 것 같다"며 자신의 장기인 맷돌 창법을 전수했다.
김연자는 "내가 목소리가 너무 커서 마이크를 뗐다"며 "본인의 목소리를 줄이지 말고 마이크를 떼라"고 팁을 전수했다.
한편, 이날 김연자는 연인에게 영상 메시지를 띄우며 변치 않는 사랑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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