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기생충', 400만 돌파..6일째 1위 '승승장구'[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6.05 08: 53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개봉 첫 날부터 6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써 400만 고지를 넘어섰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기생충’은 어제(4일) 34만 8679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누적관객수는 409만 8046명. 손익분기점(360만~370만)을 넘어서며 매출액 점유율 69.9%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기생충’은 첫 날 56만 8093명, 이틀째(31일) 66만 7787명을 동원하며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토)에는 112만 6549명을 돌파하며 개봉 3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일요일(2일)에는 무려 99만 4623명이 관람해 누적관객수 336만 6914명을 기록했다. 상영 4일차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3일(월)에는 38만 2453명, 4일(화)에는 34만 8679명이 관람해 흥행 열풍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봉준호 감독 특유의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력과 예측불허의 상황 설정, 위트 넘치는 대사, 배우들의 흥미로운 앙상블을 선보인 ‘기생충’은 해외 언론과 영화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은 것에 이어 국내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CGV 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33점을 기록하며 실관람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 watc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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