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시스터’ MC 강호동이 가슴 찡한 ‘공감요정’으로 변신한다.
오는 7일 방송되는 TV CHOSUN ‘처음부터 패밀리-부라더시스터’(이하 ‘부라더시스터’)에서 MC 강호동은 가족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날 5남매 중 막내라고 밝힌 MC 강호동은 “최근 두 살 터울의 형님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흰머리가 많이 보였다. 어느새 형이 중년의 아저씨가 되어 있었다”며 소년과 소녀였던 우리가 어느새 다 큰 어른이 되었다고 가슴 먹먹했던 사연부터 공개한다.
가슴 먹먹함으로 스튜디오에 있는 출연진들의 공감을 산 MC 강호동은 “중년이 된 형의 얼굴에서 젊은 시절의 아버지 얼굴과 어린 시절 형의 모습, 내 얼굴도 보였다”며 때 아닌 ‘공감요정’으로 변신, 시청자들로 하여금 많은 걸 떠올리게끔 할 예정이다.
MC 강호동이 배우 황석정에게 연신 감탄을 멈추지 못한 이야기도 그려진다. 그는 “예능 괴물이 나타났다”는 감탄과 함께 트레이드마크인 ‘깨물 하트’를 황석정에게 선사, 급이 다른 애정 표현으로 눈길도 끌 계획이다.
황석정에겐 더할 나위 없는 착한 MC인 강호동, 그러나 김보성 앞에선 180도 달라진다. “독보적인 캐릭터인 의리의 사나이 보성 형님이 막내 동생인 허지훈에게 쩔쩔매는 모습이 새로웠다”며 디스를 이어가 이번 화에서도 웃음을 놓치지 않는다.
또한 MC 강호동은 배우 생활 38년 만에 친언니를 최초 공개한 배우이자 귀여운 막둥이 장서희에게 “인간적인 매력을 느꼈다”며 칭찬하고, “‘부라더시스터’는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인 동시에 흐르는 시간 속에 ‘형제愛’와 ‘자매愛’를 느껴보는 순간”이라며 프로그램을 향한 ‘엄지척’도 잊지 않는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