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선이 '7월의 신부'가 된다. 상대는 무술감독 겸 액션배우 이수민이다.
5일 선우선 측 관계자는 OSEN에 "선우선 씨가 7월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상대는 액션배우 이수민 씨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선우선의 결혼 소식은 이날 오전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선우선과 예비 신랑은 영화 촬영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약 1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
이와 관련 선우선의 소속사 토미상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선우선 씨가 이수민 씨와 결혼을 준비 중인 게 맞다. 7월 14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뉴힐탑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뜻 깊은 자리인 만큼 많은 분들의 따뜻한 시선과 축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선우선의 결혼 준비를 함께 한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OSEN에 선우선, 이수민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는 두 사람이 드레스와 슈트를 갖춰 입은 모습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특히 선우선은 러플과 레이스 장식이 가미된 드레스를 입고 청순한 신부의 자태를 뽐냈다. 예비신랑 이수민은 베이지 슈트와 짙은 검은색 슈트를 입고 선우선의 곁을 지켰다. 또 다른 사진 속 선우선은 면사포를 쓰고 부케를 든 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선우선은 지난 2003년 영화 '조폭마누라'로 데뷔한 배우다. 이후 그는 영화 '오프 로드', '마이 뉴 파트너', '하늘을 걷는 소년', '거북이 달린다', '전우치', '평양성', '가시'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09년 출연한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큰 인기를 거두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에 힘입어 그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강력반', '백년의 유산', '사생결단 로맨스' 등의 드라마로도 시청자를 만났다.
특히 선우선은 SBS 교양 프로그램 'TV동물농장'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반려묘 10마리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선우선은 연예계 대표 '캣맘'으로 부상하며 동물을 아낄 줄 아는 심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선우선과 이수민은 결혼 후 예비신랑의 직장과 가까운 경기도 파주시 모처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또한 선우선은 결혼 후에도 차기작을 물색하며 배우로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