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일본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오이 유우인 만큼 깜짝 결혼 소식이 충격적인 가운데 결혼 상대가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인 것으로 알려져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산케이 스포츠, 스포츠 호치, 닛칸 스포츠 등 일본 현지 매체들은 아오이 유우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오이 유우는 최근 야마사토 료타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대리인을 통해 혼인 신고서를 제출하며서 정식 부부가 됐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두 사람이 교제 2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는 점이다. 아오이 유우와 야마사토 료타는 지난 4월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2개월 만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을 이어준 오작교로는 개그맨 야마자키 시즈요가 언급되고 있다. 야자마키 시즈요는 야마사토 료타와 개그 콤비로, 2006년 영화 ‘훌라 걸스’로 아오이 유우와 친분을 쌓았고, 자연스럽게 야마사토 료타와도 가까워졌다는 후문이다.
아오이 유우와 야마사토 료타가 9살 차이가 난다는 점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오이 유우는 야마사토 료타의 푸근한 매력에 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마사토 료타가 TV와 라디오 등 16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어 개인 유흥을 즐길 시간이 없다는 점도 결혼 결정에 배경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
교제 2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한 아오이 유우이기 때문에 혼전 임심이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하지만 혼전 임신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아오이 유우와 야마사토 료타의 깜짝 결혼에 일본 팬들은 물론 한국 팬들도 깜짝 놀랐다. 두 사람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그에 앞서 야마사토 료타는 이날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니혼TV 아침방송 ‘키레이’에 출연하는 만큼 그가 어떤 말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오이 유우는 패션 잡지 모델로 데뷔했다. 영화 ‘릴리 슈슈의 모든 것’, ‘하나와 앨리스’, ‘허니와 클로버’, ‘바람의 검심’, ‘이름 없는 새’, ‘도쿄!’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청순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도 했다.
야마사토 료타는 일본을 대표하는 개그맨이다. ‘추남’ 개그맨 순위에서 최근 3년 동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04년 ‘ABC 코미디 신인 그랑프리’ 우수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NHK ‘인생역전’, TBS ‘메이드 인 재팬’ 등에 16개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