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내용 확인 필요”..’마약혐의’ 황하나vs박유천, 첫 공판 진실게임 펼쳐지나(종합)[Oh!쎈 현장]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6.05 10: 57

 수 차례 마약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하나가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한 혐의에 대해서는 내용을 추가로 확인해야한다고 밝히며 또 다른 다툼을 예고했다.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황하나의 마약 혐의 등에 관한 재판에 황하나와 그의 변호인이 참석했다. 
검찰은 황하나가 2015년과 2018년 그리고 2019년에 마약을 한 혐의를 기소 사실로 밝혔다. 특히 2019년 2월과 3월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OSEN DB. 황하나 SNS

황하나의 변호인은 마약 투약한 혐의를 상당부분 인정한다고 밝혔다. 황하나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해서 상당부분 인정한다”며 “박유천과 메신저 대화내용을 확인해보겠다. 대화 내용을 확인 한 뒤에 혐의에 대해 자백하는 부분과 부인하는 부분에 대한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황하나 SNS
또한 황하나 측 변호인은 박유천과 대화 내용이 다툼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황하나의 변호인은 “메신저 대화내용이 있다면 다툼에 대해서 객관적인 설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법원에 관련 대화내용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황하나는 서울 자택에서 2015년 5월∼9월까지 4개월 동안 필로폰을 세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기간에 필로폰을 한 차례 매수하고 일반인 지인에게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하나는 또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수면제를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도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황하나는 지난 2월~3월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이 드러나자, 박유천과 함께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재판은 오는 19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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