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래원(39)이 “강윤성 감독님의 연출 능력에 대한 신뢰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래원은 5일 오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가 ‘범죄도시’(상영 당시) 극장에서 봤는데 영화가 너무 좋았다“라며 강윤성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앞서 강 감독은 범죄 액션 ‘범죄도시’(2017)를 통해 688만여 관객들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던 바.
김래원은 “‘범죄도시’는 되게 현실성 있고 리얼하게 그려졌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맞았던 거 같다"며 “(제가 봐도) 극중 모든 인물들이 잘 살아있어서 모든 캐릭터가 돋보였다. 그런 점에서 감독님의 (연출력과 감각 등의)능력을 굉장히 높게 샀다”라고 말했다.
김래원이 주연을 맡은 강윤성 감독의 차기작 ‘롱 리브 더 킹’(제작 영화사필름몬스터・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미시간벤처캐피탈・콘텐츠난다긴다)은 목포 출신 조직의 보스 장세출(김래원 분)이 시민 영웅이 돼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는 원작 웹툰의 설정을 그대로 따랐다. 강윤성 감독의 각색과 연출을 거쳐 흥미로운 캐릭터들의 매력이 한층 살아났다.
‘롱 리브 더 킹’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던 장세출이 우연히 버스 추락 사고에서 온 몸으로 시민을 구하며 목포 영웅으로 떠오르고,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된다. 세출이 열혈 변호사 강소현(원진아 분)을 만나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결심을 세우고 국회의원 선거까지 도전하는 성장기에 집중했다.
김래원은 장세출 역을 맡아 웹툰에 그려진 캐릭터에 비해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는 데 집중했다. 결과적으로 액션, 로맨스 장르에 특화된 김래원만의 매력이 살아났다.
개봉은 이달 19일. 러닝타임 118분. 15세 관람가. /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