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래원(39)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래원은 5일 오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가 (결혼할 나이가 차서)장가도 가야 하는데 영화와 낚시가 제 삶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다 보니(웃음), 낚시가 큰 영향을 차지하고 있더라. 물론 장가를 가면 낚시에 들이는 시간을 1/10 수준으로 줄여야 할 거 같다(웃음). 지금은 거의 전문가 수준으로 빠져 있다”라고 결혼 후 취미 생활에 들이는 시간은 줄이겠다고 밝혀 웃음을 남겼다.
김래원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마음이 넓고 사랑이 많은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그의 컴백 영화 ‘롱 리브 더 킹’(감독 강윤성, 제작 영화사필름몬스터・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미시간벤처캐피탈・콘텐츠난다긴다)은 목포 출신 조직의 보스 장세출(김래원 분)이 시민 영웅이 돼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는 원작 웹툰의 설정을 그대로 따랐다. 강윤성 감독의 각색과 연출을 거쳐 흥미로운 캐릭터들의 매력이 한층 살아났다.
‘롱 리브 더 킹’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던 장세출이 우연히 버스 추락 사고에서 온 몸으로 시민을 구하며 목포 영웅으로 떠오르고,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된다. 세출이 열혈 변호사 강소현(원진아 분)을 만나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결심을 세우고 국회의원 선거까지 도전하는 성장기에 집중했다.
개봉은 오는 19일. 러닝타임 118분. 15세 관람가./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