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선우정아X이하이, 1초 만에 귓가 홀린 음색 종결자들(ft. 입담)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6.05 13: 52

'정희' 선우정아와 이하이가 남다른 가창력과 입담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 보이는 라디오에는 가수 선우정아와 이하이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김신영은 이하이가 3년 만에 신보 '24℃'를 발매한 것과 관련해 "지난 3년 쉬는 동안 취미로 구슬을 뀄다고 하더라. 소상공인이 될 정도였느냐"라고 물었고, 이하이는 "너무 많이 꿰서 그런 생각도 좀 했다. 이번 활동 때 스태프들께 많이 나눠드렸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정희' 방송화면 캡처

이하이는 이어 타이틀곡 '누구없소'와 관련해 "한영애 씨의 '누구없소'를 리메이크 한 줄 알았다. 일부러 노린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그런 것도 없지 않아 있다. 솔직함이 제가 요즘 미는 테마다"라고 말하기도.
그는 "이 트랙이 이국적이었다. 한국말로 어떤 꽂히는 말이 좋을까 고민하다 '누구없소'를 오마주해서 부르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가게 됐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이 외에도 이하이는 '누구없소' 피처링에 참여한 비아이에 대해 "친하면서 친하지 않은 사이다. 존댓말을 하진 않는다. 스케줄이 달라서 많이 못 보면 어색하기도 하지만 막상 만나면 또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라고 밝혔고, 이를 듣던 김신영은 "적당한 사이인 걸로"라고 마무리 지었다.
그런가 하면 김신영은 최근 신보 'Stand'를 발매한 선우정아에게 "소속사 사장님, 가수, 매니저 등 제가 주변 인물들과 가족처럼 친하다"라고 운을 뗐고, 선우정아 또한 "주변에서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듣고 있다. 툭하면 SNS 피드에 있다"고 거들었다.
이어 선우정아는 "뭔가 처음부터 'Stand'를 생각하면서 글을 썼던 것이 아니다. 어딘가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며 이야기하는 콘셉트이다. 비주얼 아트가 먼저 나왔는데 돌을 쌓은 저의 모습이 스탠드 같았다. 그런데 사전을 찾아보니 'Stand'라는 단어에 '태도'라는 뜻이 있더라. 얻어걸렸다"고 말했고, "이번 앨범 외에도 올해 2개 이상의 EP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선우정아와 이하이는 "두 분이 초면이냐"는 김신영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이하이는 "첫 앨범 반의 작사, 작곡을 선우정아 선배님이 해주셨다. 그래서 명반이었다"고 자화자찬했고, 선우정아와 김신영은 이하이가 이제야 24살이라는 말에 진심으로 부러워해 공감을 샀다.
이후 이하이와 선우정아는 특유의 독보적 음색으로 각자의 타이틀곡인 '누구없소', '쌤쌤(SAM SAM)'을 열창했고, 퀴즈 13개에 도전해 성공해 또다시 가창력을 뽐내 '정희' 청취자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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